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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글 올리는 분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나 지역을
타 지역과 비교하며 자신의 지역은 칭찬하고 타 지역을
깍아내리는 것은 자유이겠지만 특히 수원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다른 지역보다 심한 느낌이 듭니다.

비난하는 것은 자유겠지만 같은 지역사회에 살면서 그렇게
남의 동네를 비난할 필요가 있습니까...
대부분 객지에서 사는 사람들끼리..

수원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본 느낌은,
수원은 어디나 다 살기 좋은 지역입니다.

수원은 부산, 울산등 다른 광역급 도시에 비해 그 면적이 아주
작은 지역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현재 개발화된 지역입니다.
분당이 있는 성남지역도 도시 전체 면적이 작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수원이나 성남지역은 인근의 용인, 화성, 평택 등에 비해 전체
관할 면적이 너무 협소하기 때문에 아무리 발전해도
인구 200만이상으로 광역화하여 발전하기는 힘든 지역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편하게 살기 좋은 지역이 수원과 성남이라고 할 수
있고 그것은 안양, 의왕, 군포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원은 엄연히 경기도 수부도시이며, 역사와 전통이 있고
첨단기업들이 공존하는 아주 현대화된 지역으로
도시전체별 빈부격차가 크지 않는 지역입니다.

한마디로 사람 살기 좋은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할면적이 적은 수원지역에 이의신도시니 서수원개발이니 온통
관할지역을 도시화하려는 것이 바람직한지... 참 답답합니다.

월드메르디앙 참 잘 지은 아파트지요.
그러나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도 몇년 지나면 구형 아파트가 됩니다.

위에 분이 영통을 폄하하며 월드메르디앙을 추켜 세웠지만
내가 보기에는 영통은 살기 좋은 신도시입니다.
그러나 영통도 아파트 지은지 7년이 지나고 났습니다.
월드메르디앙도 다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어느 지역이나 다 장점만 있는 지역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서수원지역이 개발이 안됐다고 낙후된 지역이라고
흉을 보는 분들이 있으나 서수원지역은 개발이 안된 상태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 지역입니다.

어느 한 지역을 비하하며 자기 사는 지역을 자랑하기보다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장점을 주로 이야기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