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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님 안녕하세요.

저는 동수원 월드메르디앙 입주예정자인
김원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있습니다.

닥터에서 한동안 아파트 두토막 세토막난다고
게시판을 달구었으며 월메동호회에 위장가입하여
우리아파트에 대한 험담을 하시다 강퇴당하신
그 김영화님 맞죠!!!

그당시 무엇이 한남자의 가슴에 이토록 세상에 대한
증오와 불신을 앉겨주었는지 궁금하기 까지 했습니다.

아파트 값이 내려야 한다는 님의 의견에 일부 수긍할수
있는 부분도 있으나 이렇게 진실을 오도(誤導)하면서 까지
목적을 달성하려는 님의 행동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글을
씁니다.

수원 교도소에 대해서는 제가 어느 정도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저의 장인어른께서 수원교도소에서 교정직 공무원으로 30년을
근무하시다 정년퇴임하셨기 때문에 구치소와 교도소의 역사에
대해서 상세하게 들을 기회가 많았습니다.

수원교도소는 다른 교도소와는 달리 출소를 얼마남기지 않는
제소자,형량이 가벼운 제소자,그리고 모범수들을 주로 교정하는
기관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제소자들에겐 수원교도소로 이감된다는 것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답니다.
그런 까닭에 교정직원들 사이에서도 수원교도소는 희망전출지
1순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수원교도소에서 사형집행은

“단한건”도 없었답니다.

그러니 형장에서 얼마나 죽었니 하는 말은 진실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수원교도소는 땅이 기름져서 그런지 아름드리 나무가 많았다고
합니다.
풍수학적으로 수목이 잘자라는 곳이 명당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수목이 잘자라는 곳은 사람이 살기에도 좋은곳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단지안으로 들어오면 밖에서 보는것과 달리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받습니다.

김영화님.
동수원 월드메르디앙이 7월31일부터 입주하게 됩니다.

꼭 한번 와보세요.

5월에 있었던 사전점검때는 내부마감부분에 하자가 있어서
불만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지금은 시공사의 적극적인
개선의지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왕성한 활동으로 수원의
랜드마크 아파트로의 위상과 위용을 하루가 다르게 갖춰가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틈나는데로 괜찮다는 아파트 답사나갑니다.

아무리 봐도 월드메르디앙 만한 아파트가 보이질
않아요.

거기에다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더 좋은 쪽으로
개선을 시공사에다 요구하고 있으니까 지금보다도 더
고품격의 아파트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영화님!!!

동수원 월드메르디앙은 저에게 참 특별한 아파트입니다.
깡촌에서 올라와 부모님께 받은 도움없이 맨주먹으로
마련한 소중한 보금자리입니다.

아마 많은 입주자들이 저와 같은 과정을 거쳐 마련했을
겁니다.

부탁드리건데 한남자의 한숨과 땀과 희망으로 만든
보금자리를 평가할때는 조금더 신중해주었으면 합니다.

님에게도 세상을 보는 시선이 좀더 따뜻해지길 바라면서
이글을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