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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감이 들지만 수원시민들 한번 뭉쳐서 살기 좋은 수원 만들기에 적극 지지합시다. 국철 1호선도 군포 당정역은 신설하기로 했는데 제반 여건이 더 좋은 수원 천천역은 거부되었습니다. 획기적인 교통대책 없이 낙후되어 있는 서수원에 임대주택 왕창 건설하면 서수원 슬럼가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신분당선 지연되더라도 반드시 수원 호매실까지 건설되어 국철1호선과 수인선까지 연결되어야 진정한 수원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분당선 노선 연장을” [경기일보 2006-6-19]

구운동과 금호동 등 수원지역 주민들이 신분당선을 성남~광교테크노밸리에서 호매실택지개발지구까지 노선연장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섰다.

18일 수원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구운동과 금호동, 화서동, 우만동 등 수원지역 6개동 주민들은 성남~수지~광교테크노밸리를 잇는 11.5㎞의 신분당선 노선을 수원월드컵경기장~화서역~호매실택지개발지구까지 11.2㎞를 추가 연장해줄 것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호매실택지개발지구에 오는 2012년까지 1만6천가구 15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돼 도시기반시설 및 교통수요가 늘어나는데다 주택공사도 화서역~호매실택지개발지구까지 신분당선 연장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부 최모씨(46)는 “낙후된 서수원지역의 개발을 위해 호매실지구까지 신분당선이 연장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더욱이 주택공사가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이익금으로 연장 비용을 부담하면 사업추진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신분당선 연장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경기도와 수원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고영규기자 ygk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