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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들이 많이 오해하는 것중에 하나가 고양시가 한류우드와 킨텍스에 큰 돈을 퍼 부어서 엄청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한류우드를 살펴 볼까요?

한류우드에 들어가는 비용은 2005년 기준으로 총 2조 6876억인데 이중 경기도가 기반시설비 등으로 8,387억원을 부담하고 민간자본이 1조 8,500억으로 고양시가 부담하는 금액은 0원입니다.

한류우드 개발에 따른 모든 혜택은 고양시로 고스란히 돌아오는데 고양시민의 세금은 단 한 푼도 안쓰입니다.

이런말 게시판에 쓰면 선거법에 걸릴지 몰라서 실명을 거론할 수는 없고 생각할수록 S님께 감사한 마음이 새록새록 듭니다.

그러면 킨텍스는 어떤가요?

킨텍스 추가공사에서 고양시는 부지를 매입하는 부담을 전부 지고 건설비의 1/3을 부담합니다.

대신 킨텍스 상업시설 1,2 차이나타운 등의 부지매각에 따른 차익은 고양시에 귀속됩니다.

킨텍스 추가공사를 위한 고양시의 세출계획은 10원도 없습니다.

물론 고양시는 부지매입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기채 1,500억원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킨텍스 지원시설 매각금액을 합한 금액이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이 금액으로 기채 1,500억원을 갚고 건축비용 1/3을 부담하고도 돈이 남습니다.

그 돈은 반드시 고양시 발전을 위한 곳에 써야 하겠지요.

혹자는 킨텍스가 적자가 많이 발생하여 고양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2007년 킨텍스는 1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제2자유로 건설에 따른 비용이 어디서 나오는 줄 아십니까?

교하지구에서 27%를 부담하고 운정신도시에서 50%, 그리고 킨텍스에서 23%를 부담합니다.

대략 2,000억원 정도 됩니다.

만약에 킨텍스가 없었다면 고양시민의 세금으로 감당했어야 할 돈입니다.

킨텍스는 고양시민의 혈세를 한 푼도 쓰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2,000억원 정도를 고양시를 위해 대신 내 줬습니다.

그러면 고양시에 보물단지인 킨텍스에 대해 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소리가 들릴까요?

그것은 각 지자체간의 경쟁때문입니다.

각 지자체마다 전시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시장도 대형화 되야만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1999년 국제전시장 선정에서 고양시에 패한 인천시는 최근 영종도 국제전시장을 앞세워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종도라는 지리적 한계 및 토지보상 문제, 용도변경에 따른 정부의 승인 불허 등의 문제로 진전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킨텍스 추가확장에 대한 계획은 이미 2006년 산업자원부 및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에서 경제성이 검증되어 통과되었으며 2007년 2월부터 7월까지 KDI의 마지막 타당성 검증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KDI는 타당성 승인에 지역 경제파급 효과 및 지자체의 의지를 가장 중요시 하고 있으면 킨텍스 2차 확장 프로젝트는 이미 KDI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통과된거나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KDI 심사에서 최종 통과되면 정부의 예산이 지원되며, 경기도도 막대한 자금을 지원합니다.

고양시로서는 또 다시 황금송아지가 제발로 들어오는 격입니다.

고양시가 보유분 미매각 지원시설 부지의 토지가격도 덩달아 올라 갈 것입니다.

그런데 이웃 인천지역은 반대로 암울해집니다.

킨텍스의 확장이 확정되면 가득이나 갈 길이 먼 영종도 국제종합전시장 추진은 거의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킨텍스 확장에 만사 제처놓고 앞장서서 반대 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평양감사도 자기 싫으면 그만이라고 아무리 좋은 킨텍스와 한류우드도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반대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이니까요...

그러나 아무리 킨텍스와 한류우드가 싫다고 하더라도 실제 상황에 근거하지 않은 유언비어나, 막연한 불안감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