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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건설중인 인근의 삼성타운(대지 약 7500평) 보다도 훨씬 더 넓은 1만2000평의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위에 들어설 롯데타운에 대해 벌써부터 말들이 많은 모양이다.

과연 무엇이 들어설까?
타펠과 같은 초고층주상복합일까?
아니면 롯데의 트레이드마크인 백화점과 호텔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유통시설일까?

현재 롯데가 비록 잠실에 롯데월드를 가지고 있고 제2의 롯데월드도 기획하고 있긴 하지만,
오리지날 강남이라고 하는 강남 서초의 요지에는 별다른 기반을 갖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롯데로서는 강남의 중심에 깃발을 꽂는다는 의미에서라도 호텔과 백화점을 세워 롯데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으려고 할 것이다.

때마침 삼성타운의 건립으로 외부여건도 롯데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현재 삼성타운을 비롯해 수많은 대기업들이 서초동으로 입주할 예정이지만 그들을 찾는 수많은 외국손님들이 묵을 호텔은 대부분 강북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나 서초구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롯데에서 부지의 상당부분을 문화공간으로 기부한다면 호텔과 백화점이 들어설 수 있는 상업지구로 지목변경을 해줄 것이란 사실이 유력하다.

그렇게 된다면 삼성의 기업타운과 롯데의 유통타운이 나란히 위치함으로 서로 간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게 되면서 서초구의 위상이 달라질 것이다.

아울러 삼성타운과 롯데타운 일대의 부동산들은 최고의 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이다.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기사 펌)

강남역 일대, 삼성타운 후광효과
2008년 4월 입주 … 삼성직원만 2만여명 상주


서울 서초동 지하철2호선 강남역 인근 ‘삼성타운’ 일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또다시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입주가 08년 4월로 바짝 다가왔기 때문이다. 삼성타운 옆으로 롯데타운도 지어질 예정이라 부동산 시장이 상당 기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 강남역 일대 건물들의 공실률은 낮아지고 임대료는 오르고 있다. 부동산 자산관리 업체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강남지역 공실률은 1분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2.2%였다. 반면 종로 등 도심권은 0.9%포인트 떨어진 3.08%, 마포•여의도권은 0.6%포인트 하락한 4.4%로 집계됐다.

임대료는 올해 1분기 강남권 건물의 경우 평당 438만4000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4%올랐다. 강남역 3번 4번 출구에는 7715평의 삼성사옥이 한창 공사 중이다. 2008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될 삼성타운은 43층, 34층, 32층 3개동, 연면적 11만8000여 평 규모다.

이곳에 삼성그룹직원 2만여 명이 상주하고 삼성그룹 관계인원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타운 바로 옆 롯데칠성음료 물류센터 약 1만2000여 평에도 ‘롯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교보타워사거리에는 전철 9호선 공사가 한창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삼성타운, 롯데타운, 전철9호선 개통 등의 호재로 강남역 일대 부동산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무시설이 늘면서 향후 직주 근접형 주거시설에 대한 임대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계열사 직원 2만여명이 상주할 예정인 삼성타운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의 개발호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