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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대책에도 강남3구에서 유독 서초구는 상승중입니다.
서초구의 상승은 재건축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주변 가치의 상승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하 펌)


강남3구 분양권, ‘3.30 대책’반응 제각각


▶ 송파구 가격 조정 전망 우세
▶ 반면 서초구는 연내 입주예정, 개발호재로 상승 전망

3.30 부동산대책이 나온지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다. 이번 대책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 강남 재건축 조합원 분양권 시장 분위기를 점검해 봤다.

수혜가 예상되는 강남 재건축 조합원 분양권은 이미 일반분양을 마친 상태로 임대아파트 의무공급이나 개발이익환수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강남 진입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주요 관심대상이다.

1분기 강남 조합원 분양권 13% 상승

강남 재건축 분양권 가격은 연초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8.31 후속대책이 재건축 규제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규제가 덜한 조합원 분양권으로 관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지적인 개발호재까지 작용하면서 분양권 호가는 더욱 뛰었다. 1분기(1~3월) 동안만 강남권 분양권은 13.67%가 올랐으며 제2롯데월드 건설이 호재로 작용한 송파구는 17.12%로 오름폭이 가장 컸다. 서초구 12.59%, 강남구 11.22% 순

강남 3개구 3.30대책 반응 제각각

3.30 대책에도 불구하고 3개 구의 분양권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앞으로의 가격 전망은 엇갈렸다.

먼저 1분기 동안 분양권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송파구는 약세 전망이 우세했다. 현재 가격이 너무 오른 상태에서 3.30 대책으로 매수자들이 빠르게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 가격 조정의 이유다.

신천동 잠실시영 재건축아파트인 시영 32A평형 조합원 분양권 가격은 1분기 동안 17.27%(1억2천만원) 올라 현재 평균 8억1천5백만원 시세다.

반면 서초구는 가격 조정없이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이런 전망은 서초동에서 연내 입주가 가능한 분양권을 중심으로 높다.

여기에 9호선(2008년 예정)개통과 삼성타운(2008년 입주예정) 및 롯데타운 건설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가격을 지지해 주고 있다.

삼익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2006년 6월 입주예정인 롯데캐슬클래식 34평형 조합원 분양권은 3개월 동안 17.14%(1억5천만원) 상승해 3월말 평균시세는 10억2천5백만원 선이다.

강남구는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가는 달리 가격 상승이 없는 것에 대해 당황해 하는 눈치다. 3.30 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가 끊어진 상태다.

도곡주공2차 재건축 아파트인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33평형 조합원 분양권은 1분기 사이 2억8천5백만원 웃돈이 붙어 평균 11억9천만원 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