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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4동 주민입니다.
최근 중개업소들마다 시세를 많이 업데이트해서 제공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아직 주민들의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주민들과 협의해서 적정선을 찾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런데 중소형단지들에 대한 중개업소의 가격조정은 아직 미흡한 것 같습니다. 대형단지만큼은 아니지만 서초4동에 있는 중소형단지들도 따지고 보면 한블럭 안에 있어 그리 가격차이가 심하게 날 이유가 없는데도 부뱅 게시판에 보면 너무 차이가 나게 올려놓았더군요.

그러나 직접 문의하면 거래가 없어 업데이트를 못해서 그렇다고 하면서 말이 달라집니다. 거래가 없이 시세를 결정한 것은 대형단지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내가 사는 서초 현대4차를 예로 들어보면 52평을 9~10억에 시세를 올려놓았더군요. 가장 보수적인 국민은행 시세판도 12억을 넘었는데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삼풍 50평대 평당 4000만원 20억 넘어선지 오랩니다. 서초래미안 50평도 17억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수자인척 해서 서초 현대4차 시세제공업소가 아닌 다른 중개사에 52평 문의를 해보니 13억이면 당장 거래 가능하고 호가는 평당 3000만원해서 15억을 부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시 후 중개사분이 어디론가 전화를 해보더니 주인이 15억을 부르면서 그 가격에도 팔고싶은 생각이 없다고 한다더군요.

하긴 내가 생각해도 그 가격에 팔아 세금내고 취등록세 부담하면 인근 32평으로 옮기기도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길게 잡아 5년이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서초구의 호재들이 현실화되어 30평대도 15억이 넘어가는 시대를 맞이하게될 것입니다.

삼풍과 래미안과 현대4차는 같이 붙어 있어 사실상 한단지나 마찬가지로 그리 가격차이가 심하게 날 이유가 없습니다.
삼풍이 더 비싼 것은 미래 재건축의 가격이 반영된 것이고,
서초래미안은 비슷한 시기에 재건축을 했지만 대형단지라는 이점이 있어 더 비싸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반면 서초4차 현대 52평은 전용면적만 4~5평이 더넓게 나왔고 배란다 면적도 인근에서 가장 넓게 나왔습니다. 중소형단지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에서 그렇게 지어준 것입니다.

서초4차 현대 52평도 평당 3000만원 15억 이상이 시세이니 게시판에 올릴때 참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