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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몇 열성 네티즌들의 정력적인 활동으로 인해 그동안 강남이나 송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서초구의 이미지가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같은 서초구민으로서 감사드립니다. 물론 주민들 간에 몇가지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다 서초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초구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삼성타운, 지하철 9호선과 신분당선, 반포를 비롯한 저밀도 지구 재건축 추진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호재들이 등장하면서 서초구를 일약 일등구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 서초4동, 서초2동, 반포, 잠원, 양재동 등등 나름대로 좋은 입지와 교육환경을 지녔음에도 그동안 분당보다도 저평가되었던 상대적 소외감을 털고 현재 고공비행을 하고 있어 얼마나 다행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야말로 서초구가 제대로 대접을 받고 있는가 싶어 한편으로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유독 서초구의 이 비상에서 소외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방배동입니다. 과거 대저택이나 고급빌라로 대변되는 부촌의 대명사였는데 지금은 서초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방배2,3동은 가파른 산언덕에 위치해 오랫동안 개발의 사각지대로 소외되면서 이제는 강남의 달동네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런 방배동을 두고 서초구가 일등구로 발전할 수 는 없습니다.
더구나 삼성타운 앞을 지나는 테헤란로가 정보사에 막혀 방배동은 서초구 안에서도 섬처럼 고립되어 있습니다.

그 길만 뚫리면 방배동에서 서초구의 중심인 강남역까지 불과 차로 5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린데도 모든 것이 정체되어 점차 달동네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서초구가 사활을 걸고 방배 2,3동의 뉴타운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맞춰 정부와 서울시에서도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 뉴타운을 활성화시키겠다고 합니다.

더구나 서초구에서는 뉴타운으로 지정만 해주면 다른 자치구처럼 서울시에 손 벌리지 않고 서초구의 자체 예산만으로 뉴타운을 개발하겠다는 제안을 서울시에 했다고 합니다.

방배2,3동을 합해서 약 32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땅과 정보사터와 방배근린공원을 비롯한 서초구가 자체 보유한 근린녹지를 모두 아울러 방배2,3동 일대에 서초구의 자존심을 걸고 신개념의 친환경적인 고급뉴타운을 개발해,

새롭게 부각되는 삼성타운을 비롯한 서초동의 중심상업지구의 고급배후주거지로 만든다는  것이 서초구의 야심찬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계획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현실성 있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9월이면 3차 뉴타운 후보지가 결정됩니다.
방배동 주민들이 단합하고 서초구청과 구민들이 힘을 합해주면 서초구에 삼성타운과 같은 또 하나의 호재가 생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방배동만의 이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언급한 반포,서초,잠원,양재 등과 어울려 고급주거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nbsp;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이제 방배동에 관심을 가질 때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