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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 5월쯤 본격적으로 신정동과 신월동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계약을 했지요.
전 목동에 월세를 살고 있고 그 일대를 떠날수 없는 처지라
양천구내에서 집을 살려고 했지요.(갖난아기 보육문제)
님처럼 저도 학마을과 푸른마을을 알아봤어요. 왜냐? 그 이상의
금액은 무리였거든요.
21평이면 아이 초등학교 갈때까지는 괜찮을거 같고 금액도 14,000-15,000만원 사이라 월세 사느니 월세금으로 대출이자 내자는 식으로요.
근데요.. 저는 주변환경이나 단지구성.. 이런거 보다는 아파트
구조를 1순위로 보는 편이거든요. 방 두개에 거실인지 부엌인지 구분 안되는 공간.. 이런곳에서 오래 살다보니 이젠 좀 그럴싸한 구조에
살고 싶었지요. 요즘은 20평대라도 32평 구조로 나오잖아요.
학마을과 푸른마을이 나쁘다는건 아니고 면적의 한계가 있으니
그럴수 밖에 없겠죠.

결국 신월동까지 봤구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신월동에 현재 짓고 있는 아파트 분양권을 샀어요.
낙후지역이라는 인식을 각오하고.. 9월이 입주라 제 월세종료일과도
맞았고 거의 다 지어진 아파트이기에 내부구조도 보고 결정했지요.
결과는 만족입니다. 다음주 토요일에 사전입주점검을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님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파트는 남부순환로옆의 대방샤인힐.. 22평형이지만 전용면적 18평의
계단식구조. 가격은 14,500만원정도.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건설로 유명한 대방건설이
서울진출작으로 신경써서 지은 아파트랍니다.

전 새아파트란 메리트로 3년정도 살고 팔 생각입니다.
3년정도의 아파트는 새것으로 인식되서 제값은 받겠지요.
저또한 남부순환로 옆이라 소음을 걱정했는데 양천구청과
건설회사가 데시벨 측정결과 기준치 이하 판정을 받았다는군요.
결국 소음은 살아봐야지요.

약간의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