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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아니 잠원동이 있는 서초구일대 아파트는 최근1-2년간 같은 강남지역이라도 송파, 강동 등에 비해 가격 상승율이 적었습니다. 심지어 목동, 분당 등에 비해도 일부동일평형대는 가격 및 그상승률이 뒤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보다도 최근 강남지역일대 아파트의 가격상승 재료는 저밀도 재건축아파트였고 그중에서도 재건축의 사업진행 속도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강남구의 경우 청담, 도곡 저밀도지구 빠른 재건축 속도에다 대치동 학원가의 사교육 인프라와 웰빙시대를 맞아 주변환경이 뛰어난 양재천이 가장 큰 도화선이었고 송파구의 경우 잠실의 저밀도 거대단지(약 2만가구)의 빠른 재건축 추진과 소형평형이 많아 그만큼 투자금액이 적어 환금성이 다수 이루어짐에 따라 가격상승폭이 많은게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반면 서초구는 저밀도재건축지역인 반포지구의 재건축추진속도가 느리고 물량(약 8천가구) 및 평형대가 청담도곡 및 잠실지구에 비해 큰 평형대가 많아 그만큼 투자금액이 커 거래횟수가 적다보니 가격상승폭에 대한 탄력이 적었습니다. 특히 작년 9.5 조치 및 10.29 조치로 인해 상대적으로 타경쟁지역에 비해 중층아파트가 주축인 서초구의 잠원, 서초동 중층아파트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음에 따라 더욱더 가격상승이 작았습니다. 그러면 현 시점에서 시장의 객관적인 판단으로 강남구보다는 생활인프라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서초구가 송파, 목동, 분당에 비해 어떠한가? 지리적 위치(강남지역에서 서울의 정중앙), 편의시설 인프라(학군, 쇼핑, 교통 등)을 고려시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명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기본기가 튼튼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미래가치는 어떠한가? 청당도곡 및 잠실은 이미 가격상승재료가 많이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서초구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반포의 저밀도 재건축 추진과 서초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2007년 9호선과 2008년 신분당선 개통, 법원 앞 정보사 부지의 도로 개통,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입주와 그주변 개발, 잠원동, 서초동 일대의 중층아파트 재건축 진행 등 강남, 송파 등이 재건축 상승재료가 많이 소진된데에 비해 상승호재가 이제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시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