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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 모독의 글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목동 단지는 20평이 가장 작은 평입니다. 27평,35,38평이 주요 평형이고  20,30,45,55평이 같이 있지요.

과거에는 목동 단지가 감히 강남에 비교되기 민망했지만 지금은 소규모 최고급 주거지나 대치동,도곡동일대, 송파구의 일부지역,압구정동의 대형평수 등을 제외하면 가격면에서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목동이 더 비싸지요.

더우기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강남엔 생활보호자부터 재벌에 이르기까지 소득 수준이 다양하고 빈부차가 심하지만 목동은 재벌이나 고위공무원이 거의 없는대신 생활 보호자도 거의 없습니다.

목동에 들어오시려는 분들은 자녀 교육이 90% 이상입니다.
강남도 이정도는 아니지요. 자녀 교육 말고도 다른 많은 장점이 있기에 강남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지요. 그래서 목동은 실수요자가 많다고 흔히들 얘기합니다.

기왕에 목동에 살았던 분들이야 연봉이 1000 이되든 2000 이 되든 1억이 되든 별 상관이 없겟지만 지금 목동에 들어오시려는 분들은 집값 대출이자 내랴, 자녀 교육비 대랴, 생활비 충당하랴 등등 어려움이 있겠기에 목동에 오느니 차라리 일산에 살면서 더 돈을 모으라는 의미로 연봉 2000 으로 목동 오시지 말라고 조언 드렸습니다.

이게 과연 말꼬리를 잡을 일인가요?

저는 님이나 님의 글에 추천한 사람들이 서초 주민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여년 전부터 살아오신 삼풍 주민들, 방배동 가야병원 맞은편 및 팔래스 호텔 뒤로 법원단지까지  미륭빌라를 포함한 여러 주민들, 한신의 여러 주민등등 제가 알고 있는 수없이 많은 서초주민들의 생활수준및 주민면면을 너무나 잘 알기에 님의 글에 개의치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공개된 장이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특히 목동에 대하여 논리적이지 못한 사고나 이해는 바로잡아 드려야 되겠기에 글을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강남이나, 목동 더 나이가서 서울을 포한한 수도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동산 열풍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사람입니다.
잘 살고 못살고를 떠나, 지금 내게 이익이 되는냐 손해를 보느냐를 떠나 지금의 세태는 시정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뜻과 무관하게 잠원동 주민과 언쟁이 붙어 유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