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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동수원 자이 35평 계약한 사람입니다.
4억정도로 알아보고 집 보러 갔다가... 확장된 집에 전망 좋은 로얄동 로얄층이라 예상보다 3천 더 주고 매매 결정했습니다.
첫 집 장만이고 경험도 없다보니 꼭지 잡아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단지랑 아파트 내부를 둘러보니 잘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인프라랑 도로 등 아직 주변은 약간 어수선 했지만 각종 호재를 생각하면서 눈 감고 질렀습니다.

그런데.. 요즘 영통쪽이 계약 파기를 당했다는 얘기가 하도 많아서 불안한 마음에.. 저희는 계약금 4천 주었는데.. 중도금을 아직 안치뤘기에 내심 불안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부동산에서 하는 말이...

확장 안한집이 4억 5천에 거래됐다고 하고, 확장된 집은 4억 8천에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돈이 되면 가능한 빨리 중도금 보내는게 좋겠다구요. 물론 돈 여유 있어서 지른게 아니니까 빨리 보내는건 부담되죠. 흠... 그래도 중도금 안보내고 있자니 이 집이 아직 내 집이 아닌것 같아서 불안해서.. 오늘 보내려구요.

벌써 5억 근처까지 가고 있는데.. 사실 걱정이 됩니다.
다주택도 아니고 첫 집장만에 언젠가는 40평대로 갈아타야 하는데.. 이런 시세로 가다가는 옮겨갈 집이 없어지는것은 아닌지...

제가 망포동을 선택한 건... 분당연장선도 있었지만.. 이건 사실 이용하려면 몇년 남았고.. 남편이 서울로 출퇴근해야하고 저는 수원이 직장인지라... 서울 출퇴근 가능한 지역을 골랐는데.. 영통을 사자니 노후된데다 비싸기만 하고 .. 동탄-영덕 도로공사도 많이 진행된것 같고 하여.. 아무래도 도로 공사가 지하철보단 빠르겠다 싶어서 질렀는데..

첫 집 장만에 대출이 1억2천... 대출금 생각만 하면...부담감에 잠이 잘 오질 않는데... 솔직히, 잘 지른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