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제가 고수가 아니라 문제네요 ㅜ.ㅜ...
저랑 비슷한 시기에 들어오셨나 보네요... 천만원 손해보신다 하시니...

순수히 제 생각일 뿐이지만, 18단지 같은 경우 절대 입지가 나쁘지 않다고 봐요. 소형이긴 하지만, 안산이 공단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월세 메리트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마트 걸어서 5분거리... 버스 노선도 크게 나쁘진 않죠... 고잔, 공단역 너무 가깝죠... 호수공원, 고대병원, 한도병원, 법원/경찰청, 중앙 도서관 등등... 솔직히 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공단까지 출퇴근도 용이하구요. 그리고 살아 본 경험상, 주공은 오히려 타 아파트 시공사보다 사후관리가 좋더군요.
제가 자녀가 없어서 아직 교육환경은 잘 모르겠네요.

결론적으로 최소한의 투자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단점으론 주변의 16, 17단지가 영구임대라 사람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지요. (물론 저는 2년 넘게 잘 살았습니다. 오해 마세용 ㅡㅡ;)
하지만 이런 부분은 어차피 18단지에 전/월세로 살 분들은 '거쳐가는' 분들이라고 예상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부동산으로 재미 많이 본 아는 분이 한참 전에 서울 산꼭대기에 있는 아파트를 4억 주고 샀더랬어요. 그 아들이 물었대요.

'아휴, 어머니, 왜 산꼭대기 있는 아파트를 사고 그러세요...'

어머니 왈

'경치 좋고 공기 좋잖아~'

꽤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17억에 아파트를 팔았다네요. 실화입니다.

자신이 공단에 출퇴근 하는 신혼인 30대 초반의 직장인이라면, 18단지가 어떻겠는가! 라고 자문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19평이 4,000 정도 하지 않나요? 그럼 전세를 그돈 정도로 받고, 분양비 전액을 융자 받아서 메꾸면 이자만 내면서 3년후에 얼마간 오른 금액으로 되 팔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물론 크게 오르진 않겠지만, 대충 계산해봐도 천만원 안남겠어요? 돈 크게 안들여서 이만큼 벌기 쉽지 않다고 봐요.

- 이상 전혀 엉터리일 수도 있는 저만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