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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를 만드는 목적은 정부에서 얘기하기는 규모나 위치가 버블세븐지역의 수요를 대체할만한 곳이 아니면 안된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결과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두가지로 나눠볼수 있겠죠.

오포/모현지역의 장점을 꼽아본다면
1. 오포/모현 후보지에 신도시가 된다면 와보셨는지 모르지만 최근 개통된 57번 도로를 타면 분당 서현역까지 출근시간대에도 15분이면 갈수 있음
2. 주변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는 형태라 말그대로 청정지역임
3. 교통 : 그동안 뉴스들 보며 판단한 것임
북서쪽(강남,평촌쪽) : 경부고속도로 판교 IC를 이용
남북쪽(서울,천안) : 신설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 이용
분당급 신도시면 굵직한 도로 1~2개는 만들것임
동쪽(강릉) : 제2 외곽순환도-영동고속도로 이용
또는 제2 영동고속도로 이용
교통은 5~10년사이엔 사통팔달 형태로 주변으로의 이동이 아주 편리할 것이라 추측.

용인은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교통량을 소화할수 있는 도로는 부족한 상황인것 같구요.
제가 볼때 용인 구시가지는 상당한 수혜를 볼것 같지만 동백지구쪽은 그 범위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분당에서 버겁게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주를 고려할 것이고, 반대로용인지역, 동백지구 거주자 입장에서는 좀더 나은 환경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욕구를 느낄것입니다. 강남권에 대한 대체효과는 미미할것같고 만약 효과가 나타난다면 그건 강남 -> 분당 -> 신도시 이런식으로 이동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지..
만약 위와같이 되면 정부의지대로 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분당급 신도시가 분당을 누르고 앞서간다면(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또 한번 주변을 끌어 올리는 효과가 나타날수 있겠죠.
가장 큰 수혜는 신도시 인근 광주와 용인 동부권이 되겠죠.
전 위에 님께서 금호아파트를 갖고 계신다길래 광주 오포에 있는 금호아파트인줄 알고 부러워했는데 상현동 금호네요..
말이 될지 않될지는 모르겠지만..암튼 걍 끄적 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