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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과거 10여년전 재건축을 추진하려다 여의치않아, 리모델링을 다시 추진했던 여의도의 OO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 아파트는 지금 언제 그랳냐는듯 아파트 도색도 새로하고, 공원일부를 주차장으로 확대하여 현재까지 지내오고 있으며 아직도 재건축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 언젠가는 되겠지요.
참고로 그 아파트는 11단지와 같은 중층에 소형평수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지은지 25년이 지났습니다.

과거, 그 과정에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으며, 많은 경제적 이득을 취한 사람들중 전세끼고 사놓으신 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분들 중에는 여의도와 별 상관이 없는(여의도에 애정이나 관심없이 순수 투자목적) 분들도 있었음은 물론이구요.(그당시 세입자비율 70%이상이었습니다)



전 목동을 사랑합니다.
전 현재의 목동이 앞으로도 유지되길 원합니다.
일부 부동산업자나, 투자목적으로 목동에 애정도 없으면서 부동산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타지역 분들에게 목동이 휘둘려지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얼마나 어렵다는걸 과거에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11단지에 실거주하시는 소유주 분들께는 정말 사과드립니다.남의 재산에 이러쿵저러쿵 말한다는게 주제넘은 말이지요.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다른 목적으로 11단지에 이미 관계되어 있거나 관계하려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목동의 학군이나 환경에는 관심이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목동에 사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살 계획도 없을겁니다. 그분들은 순전히 투자목적으로, 경제적 목적으로 목동을 휘두룰겁니다. 목동의 미래야 어떻게 되든말든 경제적 목적을 위하여 행동하게 되실겁니다.

여기 이싸이트의 글들을 가만히 읽다보면 대충 짐작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부분을 우려해서 신중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결국 목동도 때가되면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뭔가를 해야 할 겁니다. 많은 주민들과 사회의 공감속에서 추진되어야할 문제들이 어떤 다른목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하여 왜곡되거나 잘못 추진된다면 많은 폐해가 생길 것이며 그 몫은 목동인이 지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1단지의 리모델링 계획이 있다면 많은 고려를 하셔서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