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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 거주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곳에 들어와 아주매님, 보석님의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하이페리온에 입주하여 8개월째 살고 있습니다. 아주매님의 답글에 몇가지 부연설명 드립니다.

지하철로의 접근성은 탁월합니다. 길을 건너도 지하철 입구가 있지만 길을 건너기 싫은 추운 날은 백화점 지하로 내려가 바로 무빙워크를 타고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 차를 안가지고 다니는 모든 식구들이 만족합니다.
출근시간에 도로가 막히는 것은 하이페리온의 도로교통 사정이 아닌 목동의 도로 사정입니다. 물론 목동 내에서는 막히지 않습니다. 성산대교 양화대교 진입, 영등포에서 밀립니다.

관리비의 경우 관건은 전기료 입니다. 대부분의 세대가 천장에 내장된 대용량의 에어컨을 쓰고 냉장고,김치냉장고를 기본으로 씁니다. 또한 공조기가 있어 하루 종일 틀어 놓고 공기를 순환시킬 경우 전기료가 누진으로 적용되어 많이 나옵니다. 평당6~9천원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이페리온은 창이 커튼 월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아파트의 베란다 콩크리트에 나사 박아 부착한 샷시 창문이 아닙니다. 대부분이 확장되어 대형유리의 커튼 월로 되어 있고 고층이다 보니 혹시 불안하셔서 개별적으로 안전 바를 설치하시는 세대가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세대들은 이러한 개방감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망의 프레미엄을 높이 평가하시는 분들이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30층 이상의 전망은 일반 고층 아파트의 전망보다 훨씬 좋습니다. 높은 건물 스카이 라운지를 방불케 합니다.(포토 갤러리에 사진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이페리온의 경우는 모든 주상복합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평형대비 전용면적이 낮습니다. 하지만 각 세대에서는 3면이 커튼월로 되어있고 이 곳에 써비스 면적을 많이 받아 거의 평형별의 면적을 갖고 있습니다. 73평의 경우 전용면적만 55평에 써비스 면적이 13평이므로 실면적이 68평으로 단지 55평보다는 훨씬 넓습니다. 참고적으로 이러한 실면적이 아파트 62평의 경우 62평, 63평의 경우 60평, 64평의 경우 64평, 68평의 경우 66평의 실면적 입니다.

주차의 경우 가구당 기본 2대에 1대정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주차장이 많이 비어있습니다. 각 세대 2.2대에서 2.9대의 면적을 소유합니다.

엘리베이터 호출의 경우 각 세대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합니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으면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엘리베이터 홀로 나가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대간 소음은 완벽합니다. 옆집소음,윗집소음은 완벽하게 차단됩니다. 처음 이사 왔을 때 너무도 소리가 없어 무서웠습니다. 물론 곧 적응하게 됩니다.
부녀회 주최로 반상회를 자주합니다. 20세대 정도 모이는데 여자분들은 저녁 8시에 모이셔서 11시까지 이야기하다 옵니다. 또한 많은 세대분들이 엘리베이터를 같이 이용하게 되는데 이렇다 보니 이웃끼리도 많이 친합니다. 많은 분들이 목동단지에서 이주해서 오시다 보니 대부분이 같은 학부형들이고 옆집 살던 사람들입니다. 저도 친구네와 같이 입주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초등,중등에 다니는데 9층 정원이나 오목공원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농구도 하고 놀고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을 따라서 실컷 운동하고 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 모두 오목교와 현대월드타워,청소년수련회관,백화점 문화센터 정도라서 자전거,도보로 알아서 다닙니다.

얼마전 모 부동산 인터넷사이트에서 아파트를 평가하였는데 여러 항목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 투자측면에서 타워팰리스에 밀리더군요. 주변에 하이페리온 2,3차가 입주하고 바로 옆에 초,중등 신설학교가 개교(2006년 3월 예정)하면 더욱 살기 편해질 것 같습니다.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