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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목운초,중학교가 내년3월에 개교한다.

이미 초등학교는 학구조정을 위한 공람이 돌았고, 조만간 학구조정안을 확정한다고 한다.

중학교 학구안은 11월말이나 12월 초에 결정된다고 한다.

예정된 목운초등학교 배정지역은 목동파라곤, 하이페리온,월드3차,금호1차,진도2차,현대1차,벽산,성원,7단지 701동부터 712동까지,동문2차,그외 기타등등이라고 한다.

트라팰리스는 목운초 배정 예정지역이나 아직 완공되지 않은 이유로 이번에 빠진단다.

지금 양천게시판이나 강서교육청게시판,지역국회의원게시판은 전쟁중이다.

이유는 서로 목운초등학교 배정을 받기위해서이다.

7단지는 전세대가 목운초 배정을 받기위해 입주자대표단을 비롯한 수 많은 주민이 강서교육청 민원사이트를 도배질하고 있으며, 심지어 하이페리온2에서도 목운초배정을 받기위한 현수막이 걸려있고, 어떤이는 205,206동만이라도 목운초에 배정해 달라는 민원이 들어가기도 했단다. 가만히 웃고 있을 수 만도 없는 현실이다.

물론 이들의 주장은 어느정도 일리도 있고 타당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신설되는 학교의 정원이 한정되어 있는관계로 목운초 배정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강서교육청에서 감안하지 않았을까?

지금 목동파라곤이나 하이페리온, 동문굿모닝탑2,등에는 언젠가부터 어린아이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이들 지역은 7단지나, 하이페리온2처럼 다른 대안(서정이나 목동초)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신설 목운초등학교에 배정될 최우선 순위지역이고 앞으로 이들지역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유입될 것이다. 그리고 조만간 입주하게될 트라팰리스에도 수많은 아이들로 넘쳐날것이다.

당장 민원에 휘둘려 2009학년도에는 어쩔수 없이 7단지 701동부터 712동까지 목운초배정을 수용했다고 하지만 2010년 이후에는 또 어떤 상황이 될지 강서교육청에서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것이다.


학생거주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혹여라도 목운초는 목동최고의 과밀학급이 되고, 서정초는 텅텅빈 학교를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다.

어쟀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 및 보다 우수한 시설에서 좋은 교우들과 같이 생활하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해당 학부형이 아닌 많은 사람들도 같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있는것을 보면 한편으로 다른 생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우려도 있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하염없이 떨어지는 목동단지의 매매,전세가와 꿈쩍도 하지 않는 파라곤,현대1차등의 매매가,전세가...............

수만세대를 보유한 목동단지에서 그렇게 보기 힘든 이사짐 나르는 차량을 오목교역 주변에서는 거의 매일 볼수 있다는 사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요즘이다.


그러나 저러나 어쨌든 지금, 목동은 전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