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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했던 행정당국과 

지역의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의 게으름에 대한

우리의 <너무나도 정당한 분노>를

우리의 <너무나도 정당한 요구>로 바꾸어 내야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결실>로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하늘이 주신 기회입니다.

고등학교 신설의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면

선거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야 합니다.

지인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대구시 <북구>는 지금 난리가 났답니다.

이전 대상이었던 명문 

경북 사대부고를 북구로 유치하려고 총력전을 폈는데

잘나가는 <달서구>에 뺏겨 버렸습니다.

지역 국회의원 안택수 의원 공개사과하고 난리 났습니다.

정말 죄송하다...죄송하다...

고등학교는 유치못했지만 다른일은 정말 많이 했다.

그래도 고등학교 유치 못한것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없다.

구청장도 공개사과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죄송하다, 죄송하다.

그래도 그곳에 사는 지인의 말이 국회의원이나 구청장 다들

하노라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뺏겼다고 능력없다고 강력하게 

비난하더군요.

이곳 정치인들 이번에 우리가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4년뒤에 또 공약으로 또 써먹을 겁니다...(도합 12년)

4년 기다려 주었으면 충분한 시간 준 것 아닌지요.

그들의 능력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동안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정말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