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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선은 정자(백궁)-동천-수지1,2-상현-이의동을 거쳐 수원쪽 전철1호선과 연결한다는 사업을 말합니다.

간혹 분당선 연장노선(오리-죽전-신갈-영통-수원역...이 노선은 현재 신갈에 있는 제약회사의 이전문제와 관련하여 지체되고 있지요)과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마 이 지역을 잘 모르거나 그동안 관심이 없었거나 아니면 명칭이 비슷해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ㅎㅎ

신분당선 연장노선에 대하여 제가 파악한 바로는 전체 연장노선이 수원까지 완성되는 시기를 2014-2015년으로 잡는다는 당초의 안에도, 정자에서 이의동까지는 먼저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된 것으로 압니다.

신분당선 연장의 타당성은 이미 용인시, 경기도와 건교부의 요청에 따라 기획예산처에서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인정되었고, 수지까지의 연결은 그 노선도 대강은 결정되었으나(동천역과 상현역 사이를 이마트앞길로 연결하는 안과 수지출장소앞으로 연결하는 안 - 어떤 안을 택해도 수지는 전체가 역세권이죠..), 경기도청 이전예정지인 이의동에서 1호선까지의 연결은 어떤 노선을 택해서 어떤 식으로 할지 아직 고민중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수원시에서도 장기적으로 이의동일대를 지나 수원역까지 연결되는 경전철을 구상하고 있으므로 그와 연계하여 2중투자를 방지할 필요가 있으며, 이의동에서부터 수원역까지는 어디를 통과하는 것이 좋을지 아직 고민중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이의지구개발(2007년부터 2010년까지)이 가시화될 것이고, 이의지구에는 경기도청을 필두로 많은 관공서가 들어올 예정이므로 이의지구까지는 어떻게든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이고, 길을 따라 건설하면 되므로 비교적 공사도 빨리 진척될 수 있다는 점, 판교입주시의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도 그와 맞출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정자 - 동천 - 수지1,2 - 상현 - 이의차량기지 까지는 1단계사업으로 먼저 착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2015년보다는 몇년 앞서서 이의동까지 1단계개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이의지구분양하는 2007년에 착공, 2010년쯤 개통?)

최종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이 작년에 국회를 통과하였으므로, 올해중에 마스터플랜이 성사되면 내년쯤엔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곧 선거철이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