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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흘쩍 넘긴 세월, 우여곡절 끝에 2006년 말경에 착공하기로 한 강남순환고속도로가 생각없는 오세훈 한 마디에 공수표가 되어 버렸네... 어찌 한 개인의 불과 2~3개월도 준비 안된 어설푼 구상이(동대문 운동장 공원화, 뉴타운 50개 등등..) 12년 넘게 장기적으로 계획된 서울시 환상형고속화도로를(기존 내부순환고속도로와 연결)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가 정말 개탄스럽다. 정치논리가 서울시 장기 교통 인프라계획을 좌지우지 하는 현실에 염증이 난다. (단, 앞에서 언급한 공약사항에 반대의사는 없습니다)
환경단체 시비, 국립 서울대의 땡깡 등은 상호간에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치러야 할 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세훈의 짧은 생각은 수 십년 동안 교통인트라 소외 지역인 시흥,금천,관악 지역주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다. 짧은 생각으로 생각 컨데 "강남순환고속화도로"라는 이름이 잘 못된 것 같다, 이름이 반 강북적이디. 오시장님, 간청합니다. 이름을 고쳐서라도 소외지역 주민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환상형내부순환도로의 순기능을 강북재개발보다 우위의 개념으로 설정하는 바른 시정을 펼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공약을 시급하게 실현하고자 하는 열의는 이해하지만, 서울시 발전 계획의 우선순위를 바꾸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시흥,금천,관악지역은.... 한강 남쪽에 있다고.... 강남이 아닙니다. 오시장께서 애정을 가져야 할 강북재개발 프로그램 중의 한 지역입니다. 잘못된 서울시 운영 방안에 대해 시흥, 금천, 관악지역 주민들은 정당한 항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