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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신도시 후보지였던 오포읍 추자리,매산리 일대가 고밀도로
개발되니, 경기도 명품신도시 강력한 후보지 였기 때문에,,
언젠가는 들어 오겠지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일대 고밀도 주거단지로 개발
[매일경제] 2008년 03월 03일(월)

수도권 규제가 집중된 경기도 광주시가 중장기 도시개발계획의 새 틀을 마련했다. 경기도 광주시는 '2020 광주도시기본계획'에 대해 건설교통부 승인을 받고 지난달 26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광주시는 4개 생활권으로 나뉘어 생태환경도시로 개발된다. 2011년 개통될 예정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의 역세권 개발 사업도 진행된다.

◆ 4개 생활권으로 나눠 개발
= 광주시는 팔당호와 인접해 있어 개발하기가 쉽지 않다.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Ⅰ권역으로 묶여 있고 도척면 방도리를 제외한 전 지역이 팔당호수질보전특별대책 1권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 같은 입지적 특성을 감안해 시에서는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보존된 자연을 활용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잡았다.

광주시 전체는 크게 오포 경안 곤지암 퇴촌 등 4개 생활권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사업 단계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5년씩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분당 용인과 인접한 오포 생활권에는 고밀도 주거단지와 고부가가치 산업이 육성된다. 광주시청이 자리잡고 있는 경안 생활권은 주거환경정비를 통해 행정 업무 상업 등 도심 기능을 담당하도록 개발된다.

공장이 많은 곤지암 생활권에는 흩어진 공장을 모아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도자기엑스포단지를 중심으로 관광문화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팔당호와 인접해 개발제한구역이 많은 퇴촌생활권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고급 전원주택지와 관광지로 개발된다.

2020도시기본계획이 건교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시는 이른 시일 내에 관리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관리계획안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 생태환경도시, 전원휴양도시, 도자문화도시로 거듭나
= 기본계획에서 밝힌 개발 방향은 생태환경도시, 전원휴양도시, 도자문화도시 등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시는 생태환경도시 개발을 위해서 △난개발지를 정비하고 △수도권광역녹지축과 연계해 광주시 동북측에 보전축을 설정하며 △경안천변 자전거도로(10.9㎞)를 조성하고 △광주상설시장 재개발사업, 경안1통 주거환경정비사업 등의 도심ㆍ주거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추진해 상수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곤지암 리조트 개발 △타운하우스ㆍ전원주택단지 등의 주거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원휴양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자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산재한 골프장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도농교류센터ㆍ영농체험단지 조성 △광주 왕실도예문화 테마특구 조성 △광주조선관요박물관을 축으로 한 문화관광거점 조성 △퇴촌 지역 전통음식점촌 활성화 △먹을거리 문화단지 조성 △남한산성 관광자원 적극 개발 △관광안내 정비 제공을 위한 U-트래블시티 사업 추진 등을 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

◆ 오포읍 일대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
=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에서는 역세권 개발 등을 위해 총 8곳에서 총면적 1.494㎢가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됐다.

오포읍 추자리 일대 0.183㎢와 매산리 일대 0.513㎢는 오포 생활권에 속해 한때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주목받았던 곳. 이번에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돼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고밀도 주거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퇴촌면 광동리 주변(0.15㎢)은 저밀도 주거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 고급 빌라용 등으로 인기가 높다.

당초 시에서는 장지동 일대 등 수십여 곳을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번에 구체적인 지역 지정은 미뤄졌다. 대신 향후 개발 상황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로 전환할 수 있는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물량으로 할당했다. 이번에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총량으로 지정된 면적은 10.876㎢에 달한다.

한편 시가화용지 중 주거용지는 1.256㎢를 추가로 확보해 총 14.930㎢가 됐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서 1종 일반주거지역과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전환된 39개 마을(2.017㎢)도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단독주택과 다가구ㆍ다세대 등의 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광주시는 2005년 말 현재 22만명인 인구가 2010년엔 32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총 69만2700가구를 새로 지어 주택보급률 112.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역세권 개발 탄력 받아
=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역사 예정지 주변 지역도 시가화예정용지로 지 ㅅ？개발될 전망이다. 당초 시가 건교부에 제출했던 기본계획안에 포함됐던 광주역과 곤지암역 외에 쌍동역이 추가로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됐다.

지역별로 면적을 살펴보면 광주역이 들어설 역동 일대가 0.231㎢, 곤지암역이 들어설 실촌읍 곤지암리 일대 0.127㎢, 쌍동역 주변의 초월읍 쌍동리 일대 0.290㎢ 등이다.

당초 시가화예정용지를 확보하려 했던 삼동역 주변은 이번에 구체적인 지역은 지정되지 않고 추후에 지정될 수 있는 물량으로만 확보됐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은 총 53.8㎞ 길이로 지난해 8월 착공돼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성남 판교에서 시작해 여주로 이어지는 노선이 확정된 상태다. 이 중 광주시에서는 삼동 광주 쌍동 곤지암 등 4개역이 신설된다.

전철이 개통되면 광주에서 판교까지 10분대, 서울까지 30분대면 도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시는 역세권을 전철역과 상업ㆍ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방식으로 개발한다는 생각이다.

[박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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