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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상현동 사는데요...
개인적으로 수지에 대해 불만이 참 많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난개발의 땜질을 하는 듯한 정책 추진이 제일 그렇구요...
분당선 연장 문제도 아직 멀은 듯 하며
연결이 되어도 분당 지하철선처럼 빙빙 돌면서 가야하고
또 여러번 갈아타야 한다면 별로 애용할 것 같지 않네요.
인구에 비해 버스가 지극히 부족한 것도 문제구요...
(아침마다 그 콩나물 시루같은 버스... 지긋지긋합니다.
강남에서 수지 가는 버스 1대 올 때 분당가는 버스 5대 이상 옵니다. 타 지역 가는 버스 같은 번호 여러 번 구경하다 우리 쪽 가는 거 겨우 하나 옵니다. 어휴... 자리나 있으면 말을 안 해...)
무엇보다도, 부동산 가격이 오르려면 우리나라 실정에 '학군'의 영향력을 무시 못하는데
이 점이 수지의 가장 큰 취약점인 것 같네요.
아파트는 참 좋지만... 자기 차가 있고 새벽 일찍 나올 자신 있지 않은 이상은
참 불편한 점이 많은 곳입니다...
수지 주민으로서 정말 가슴 아프구요...
이 지경으로 만든 용인시장, 꼭 타도해야 합니다.
길 닦은 거, 아파트 들어서는 거 보면... 비리의 냄새가 풀풀 납니다.
정말... 용인시장 가만히 두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