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이제 구미동주민이든 죽전동주민이든 대립의 극한 상황을 경험했으니, 조금씩 협상과 타협을 가져보겠지요.

그리고 길은 뚫리겠지요.
어떤 누가 길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건교부나, 경기도나, 용인시나, 성남시조차도 이 길이 뚫려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모양입니다.
단, 대체도로가 문제지요.

이제는 죽전동민, 구미동민 힘을 합쳐서 대체도로, 우회도로를 확보해야지요.
죽전주민이나 분당주민이나 서로가 반목할것이 아니라 힘을 합쳐서 토지공사의 만행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해결점을 찾아야지요.
왜 잘못은 정부와 토지공사에서 해놓고 우리 국민들만 이렇게 반목하게 만드는지.. 현재의 열린정부와 하는 일이 똑! 같군요.
토지공사 사장 나오라고 하세요.
성남시나 용인시청 가서 데모하지 마시고 토지공사가서 데모를 하셔야 합니다.

분당과 죽전 힘을 합치고 사이좋은 이웃이 되는 길 ...
그길이 분당과 죽전을 위한 진정한 길입니다.


하고 싶은 마지막 말은 성남시장... 이사람 몹쓸사람이군요.
이랬다. 저랬다... 아예 처음부터 대체도로 개설없이는 접속불가를 주장하던지요.
이길이 뚫리던 안뚤리던 성남사람들.. 이런 정치인은 퇴출시켜야 합니다.

아래 기사 원문 추가합니다.

7m 도로분쟁’원점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과 용인시 죽전동 사이의 ‘7ｍ도로 분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우회도로 개설 조건으로 도로접속을 허용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던 성남시가 ‘접속 불가’로 입장을 바꾸고 대체도로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한국토지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분당∼죽전간 도로 접속 문제를 놓고 회의를 열었으나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채 협상이 결렬됐다.

성남시는 이날 회의에서 토지공사의 사과와 도로 접속에 앞서 대체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관리청인 성남시의 허가도 받지 않고 지난 6월 10일 용역회사 직원을 동원해 도로 접속을 시도한 토지공사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면서 “성남시와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도로 개설 허가를 신청해야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9일 경기도지사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건교부에 중재를 위임하고 건교부가 한달안에 중재안을 마련하면 그 결정에 따른다’는 합의를 번복한 것이어서 도로분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당시 성남시는 우회도로를 개설하면 도로접속을 허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도로는 연결돼야 한다는 일반론적인 입장에서 합의서에 서명해준 것일뿐 건교부에서 중재하면 당장 접속을 허락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면서 “토지공사가 대체도로 개설 계획을 먼저 내놔야 협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용인시와 토지공사는 죽전 주민들의 불편을 들어 도로를 즉시 연결해야 하고 도로가 연결되면 대체도로나 우회도로를 낼 필요가 없다고 맞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건교부는 각 기관의 입장차가 첨예하게 대립함에 따라 의견을 다시 수렴한 뒤 협의를 진행시키기로 했지만 성남시가 입장을 번복함에 따라 도로 분쟁은 상당기간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분당∼죽전 도로는 구미동 주민들의 저지로 미개통구간 7ｍ를 남겨놓고 지난 6월 10일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한동훈기자 donghu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