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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장안구 아파트 가격 상승의 원인은 아래와 같다고 봅니다.

1. 수도권 집값 불안으로 인한 동반 상승여파

2. 천천푸르지오, 화서블루밍 등 재건축 여파

3. 인근 산본과 평촌 과천의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인해 구매력이 달리는 수요자들이 교통여건이 비슷한 수원으로 유입

이 중에서도 2번과 3번의 영향이 크다고 보는데...과천은 평당 3000만원대 평촌과 산본은 평당 150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안구는 최근 좀 올랐다고는 하나 평당 900대 입니다. 서울 접근성에서 평촌이나 산본과 크게 뒤질게 없는 수원 장안구 이기 때문에 평촌과 산본이 오를 수록 장안구도 여파를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봅니다.

저도 산본에서 살다가 율전동으로 이사를 왔지만 지금 제가 전세 살 던 15년 된 주공아파트 23평이 2억 5천 27평은 3억을 호가한다고 합니다. 저녁이면 주차전쟁을 치르고 아파트도 상당히 낡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니까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