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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님의 현재 심정을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님과 다른 저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1. 평촌이 몇년전만 하더라도 지금보다 많이 가격이 낮았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5개 신도시 중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평촌의 집값은 분당 다음으로 항상 높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평촌만 오른것이 아니라 수도권 대부분이 비슷한 율로 올랐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슬럼화 인도분위기를 말씀하시는데, 인도 사람 가까이 가면 또는 인도 공항에 내리자 마자 느껴지는 그 냄새를 말하는지 아니면 과거 우리 50년대와 비슷한 인도의 도시 빈민가를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으나, 너무 우리나라를 비하하는 자격지심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그래도 5개 신도시는 계획도시로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나 기타 경기도 어느지역보다 도로, 공원, 학교, 조경 등이 우수한데 인도분위기로 말씀하시다니, 그러면 신도시나 강남 등을 제외한 나머지 우리나라 지역은 아프리카 빈민촌과 비슷하다는 말인지요?

3. 평촌 인근 새아파트와 평촌의 아파트 가격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보면 평촌 주변에 새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 처음에는 평촌보다 높게 형성되다가 2년정도 후에는 모조리 평촌보다 가격이 낮아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덕원 삼성, 대우가 그랬고 관악산 현대가 그랬고, 반도보라 비산삼성도 그랬습니다. 아마 앞으로 의왕 대우 사원이 재건축되면 처음에는 평촌보다 가격이 높겠지만 곧 평촌보다 낮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처음에는 새아파트이기 때문에 선호했다가 살아보니 불편해서 다시 평촌으로 U턴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4. 각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느 각본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까발려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평촌 살지만 열 받아 있는 사람입니다. 계속 평촌에서 살면서 평수를 늘려가고 싶은데 상승률은 비슷하지만, 가격차가 벌어져 이사를 못가고 있습니다. 제말 각본을 폭로하고 수사하여 잡아 넣고 적은 돈으로 쉽게 집을 넓혀 갈수 있게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5. 친구 박씨 이야기가 픽션인지, 넌픽션인지 모르겠으나, 현재 경남을 팔려면 6억 미만 이어야 가능해 보인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 차라리 안양게시판에 글을 올리시지 수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괜히 수원과 안양 싸움 붙이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수원 정말 살기좋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원주공도 정말 좋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자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