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15여년전 일본에서 근무할 때 저또한 님과 같은 느낌을 받았었지요..
개인적 생활을 단순하게 상대적으로 비교해 보면 님의 말에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는 자식교육(출산,보육,사교육 등),노후대책(건강,주거,연금 등) 등 일생의 살아가는 과정을 국가에 일정부분 위탁할 수 없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 즉, 자기팔은 자기가 흔들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쉬운 예를 하나로 들자면,
가족중에 하나라도 중병에 걸린 사람이 나타나면, 중산층정도를 유지했던 가정이라하더라도 몇년안에 서민 아니 극빈층으로 떨어질수도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복지수준입니다.
복지를 해결하려면 국민들에게 세금을 많이 거둬들여야 할텐데 현재를 살기도 빠듯한 국민들이 대부분인 대한민국의 현실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연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미래의 조그만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는 대한민국국민들이 미래의 행북지수가 과연 선진국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있을까요?
모든가족이 건강하고, 불의의 사고도 당하지 않고, 모든 안전사고도 피해가고, 정년까지 직업이 보장되는 등의 선결조건이 해결된다면
님의 말처럼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선진국국민들에 비해 잘산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이러한 조건을 전부 충족하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이겠습니까?
또한, 이러한 조건을 다 갖추고 행복하게 살다가도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순간 과연 누가 와서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잘살고 못사는 상대적기준은 잣대를 어디에 들이대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언제 폭발할 수 있을지 모르는 불안이 항상 내재된 휴화산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