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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서울 상봉동에 41층 주상복합 건립

[mbn 2006-03-27 09:02]

그동안 서울의 변두리라는 인상이 강했던 동북부지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선 전철이 개통하면서 개발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지역에서 처음으로 40층이 넘는 초고층 아파트도 건립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2월, 전철 중앙선이 개통하면서 서울 동북권은 경기도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이 됐습니다.

특히 중랑구 상봉동 일대는 중앙선과 BRT,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계획으로 일거에 교통의 요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건설사는 이런 호재를 안고 이 지역에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에 나섰습니다.

41층에 이르는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박근찬 / 성원건설 사업본부장 -"중랑구 상봉동의 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 있는 프로젝트로 향후 동북부, 중랑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투자가치가 높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관심 밖이었던 이 지역의 주거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경 / 서울 신내동 -"교통도 그렇고. 상봉역도 발전 가능성이 있고. 중랑구의 가장 중심이 될 것으로 본다. 강북지역에 41층이 들어선 적도 없고. 그래서 굉장히 관심이 간다."

아직은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서울 동북부.

편리해진 교통여건과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을 계기로 서울의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