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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정상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나
법원, 회생절차 개시 결정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파산 선고를 받았던 동아건설에 대해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이 채무조정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자구노력을 할 경우 정상적인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이진성 수석부장판사)는 동아건설산업의 채권금융기관 11곳이 낸 동아건설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채권기관들과 동아건설 인수 및 투자계약을 맺은 '프라임-트라이덴트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6780억원으로 동아건설의 채무를 변제하고 회생을 지원할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며 "채권자들은 파산보다 회생 절차가 진행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동아건설도 추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과거 파산 선고로 인해 잃었던 각종 건설공사 등록 및 면허 중 상당수를 회복하고 재정 파탄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돼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회생절차 관리인으로 현 파산관재인인 정용인 변호사(65ㆍ전 대전고법원장)를 선임했다. 동아건설의 제1회 관계인집회는 4월27일 열리며 그 전에 회생계획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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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1월 09일 11:21:22 / 수정 : 2007년 01월 09일 11:21:22


대우건설처럼, 다시금 재기해서 멋진 행진을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