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상현동은 43번도로 남쪽의 만현마을 상현마을과 43번도로 북쪽의 서원마을로 크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송화마을도 있더군요 -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지도를 보면 43번국도자체가 동서로 난 것이 아니고, 비스듬히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난 길입니다.

만현마을과 상현마을은 붙어 있어서 별 차이가 없구요, 본인이 직접 이곳저곳 아파트단지를 걸어서 다녀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차를 타고 휙 들어갔다 나오거나, 밖에서만 보아서는 정확히 장단점을 파악할 수 없거든요...

저도 몇달전 상현동에 들어와 삽니다만, 출퇴근시간으 물론, 밤에도 와보고 겨울에 햇빛은 잘드는지, 여름에 창문열어 놓아도 괜찮을지, 애들 학교는 가까운지, 상가이용하기는 편한지 등, 요모조모 따져보고 구입했습니다.

가급적이면 커피한잔 뽑아들고 잠시라도 벤치에 앉아 조용히 단지환경을 체험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평당 1천정도는 가는 것 같고, 로얄동에 로얄층이라면 그이상 인 것 같아서 최근 몇달간 많이 올랐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저평가된 상태에서 차근차근 내실을 다져온 동네입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데 남의 말만 듣고 어떻게 중요한 결정을 할 수있을까요... 본인이 직접 발로 뛰는게 최고입니다.

상현동은 실거주 혹은 향후 투자수익률측면에서도 좋은 최신식 아파트이고, 호재가 많은 곳이지요.

석달전 제가 매입할 당시만 해도 매물이 막 거둬들여지는 분위기라 예상액보다 더주고 샀습니다.

분당과 판교의 아파트값과 비교하면, 그래도 상당한 차이가 아직 있지요.(그게 합당한 차이인가는 세월이 말해 줄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부동산싸이트에 어쩌다 접속하면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값이 얼마로 나오는가에만 관심이 있었고, 그게 정확한 줄 알았습니다만, 막상 이사하기로 마음먹고 부동산에 들려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그후 알아낸 대여섯군데 부동산싸이트를 검색해보면 제각각이고, 아무래도 생생한 현장상황을 즉각즉각 반영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나마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시세가 상대적으로 정확하지 않나 싶긴 한데, 그것도 소스가 어딘지는 몰라도 한계가 있겠지요..)

요새도 심심풀이 삼아서 시세를 보고있지만, 시세의 상한가가 현장의 하한가 정도 되지않나 싶습니다.

부동산값이라는게 아무리 비싸도 사려는 사람이 있으면 오르는 것이고, 아무리 싸도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더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계약당사자의 경제형편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거구요..

마음에 드는 좋은 집 저렴하게 구하셔서, 이웃이 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