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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성복동으로 이사와서 지금 7개월 정도 살았습니다..
첨에는 버스(6800번) 으로 출퇴근 했지요.. 요일에 따라 출근 시간의 편차가 제법
있더군요.. 수지 시내를 돌아서 23번 국도 나가는데 까지 평균 20분.. 판교 IC 까지
나가는데 평균 15~20분 , 고속도로(판교~양재)까지 5~10분 , 양재~강남역까지 평균 15
~20분.. 합이 55분~1시간 10분 강남역에서 역삼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차를 타는 시간은 오전 7시 30분 정도.. 물론 월요일은 20분 정도 더 걸립니다..

수지의 대중 교통의 가장 큰 단점은 버스가 수지 시내를 너무 돌아 다닌다는 겁니다..
따라서 타는 사람도 많지요.. 하지만 , 걸리는 시간만 놓고 본다면 직전에 제가 살던
분당 야탑 (분당에서 서울이 가장 가까운 동네죠..) 에서 버스타고 걸리는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목련마을에서) 물론 주 도로로 나와서 돌아가지 않는 좌석
버스를 타면 , 15분(마을버스)+30~40분 = 45~55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시간
에는 앉아서 가지는 못하죠..

제가 보기에 분당 야탑과 수지 성복동의 차이는 버스 시간의 차이로는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유달리 수지에는 광화문 가시는 분이 많지요.. ^^; )

2달전부터 저는 차를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쪼그만 차라 기름도 얼마 안들고..
오전에 작정하고 일찍 일어 납니다. 일찍 일어나서 회사 근처 헬쓰 클럽에 갑니다..
퇴근 무렵 다니곤 했는데 , 한달에 1/3 도 못 다녔거든요..
오전에 6시에 일어나 씻고 밥먹고 나서 차에 타고 출발하면 6시 40분 정도 됩니다..
월요일의 경우 10분 일찍 나오구요.. 이시간대에 나서면 구룡 터널 기준으로 30분 안 걸립니다..
제가 날마다 시간을 Check 하니까 거의 맞을 거에요.. 역삼역의 회사 건물 주차장 도착
기준으로 40+5분 정도 걸립니다.. 분당 야탑에서 차 가지고 다니면 이 시간에 나오면 30+5분
정도 걸립니다.

수지 성복동과 분당 야탑의 출퇴근 차이가 제가 실제로 체험해 보기로 그리 차이나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성복동이 더 걸립니다.. 그리고 늦게 나오면 나올수록 그 차이가 커집니다..
이는 어디를 가든 마찬가질 겁니다..

조금 멀리 사는 대신 조금 더 부지런해 져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런 생활이 어려운
분들도 있겠지만요..

이곳 수지는 공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 참 공기 좋지요.. 한가지 포기하면 다른 한가지를
얻습니다.. 적어도 그리 출퇴근 하기에 최악은 아닌 것 같다.. 뭐 이런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다들 너무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는 마세요.. ^^; 살기 괜찮은 동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