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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2년거주, 지금은 문래엘지빌리지 3년째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양지역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튼 이촌동은 강북의 최고 부촌아파트 지역이고 한강시민공원,고급 음식점과 쇼핑센터,4호선 이촌역과 국철 등이 강점이고 그중심에 한강자이가 대표급이라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높은 물가와 근처에 변변한 할인점이나 백화점이 없고 지하철외엔 대중 교통수단이 다양치 못한 점이 단점입니다. 이촌동 사시면서 문래동의 삼성홈플러스로 생필품사러 오시는 분들이 가끔 있더군요.

반면에 문래엘지빌리지는 2호선과 삼성홈플러스 그리고 로데오상가가바로 옆에 붙어있는 것이 최대 강점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옛날의 공장지대 분위기가 지역일대에 배어있는 것이 최대의 현안입니다. 그런데 엘지 주위에 아직도 공터가 많은 것으로 봐서 윗분들이 말씀하신 각종 공공시설이 계속 들어설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결국은 각자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즉, 한강공원의 쾌적한 환경과 부촌단지의 자부심,4호선과 국철의 혜택 등등을 누리고 싶으시면 이촌동 한강자이 27평...

대신에 타지역에선 동네 구멍가게 만큼에 해당하는 접근성을 갖는 할인점과 유명의류 쇼핑센터 그리고 단지와 붙어있는 2호선의 혜택, 주거공간의 여유와 발전 가능성을 누리시려면 문래동 엘지빌리지...

근데 저도 동일한 선택을 놓고 바로 얼마전 고민했지만 문래엘지 35평대(방3,욕실2) 처분해도 한강자이 27평(방2,욕실1)+7천만원이상 추가해야 하는 점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