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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자료 2006-07-29 12:45]


- 2구역 이어 26일 1구역도 추진위원회 승인
- 38,280㎡(11,600여 평), 용적률 최고 500%, 30층까지 가능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천호뉴타운 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전격 승인, 천호뉴타운 사업추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26일 천호동 423-200 일대 천호뉴타운 1구역 개발에 있어 첫단추라 할 수 있는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에 대해 승인이 있었다는 것. 이로써 한강 수변 지역으로 지난 2005년 4월 도시환경정비사업예정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유흥가와·재래시장 등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주민들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온 이 지역의 뉴타운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러한 사업의 진척은 갈등과 분쟁 요인을 분석해 지역발전과 개발의 당위성을 각각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단합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주민들의 양보와 타협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승인된 추진위원회는 김영옥(67·천호동 거주)위원장과 24명의 추진위원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면적 38,280㎡(11,600여 평), 용적률 350∼500%, 최고 30층 규모의 이 지역 정비계획(안) 수립과 구역지정, 조합설립, 사업시행 등 관련 법률상의 사업절차를 주도하게 된다.

한편,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27일 추진위원회 승인서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주민단합의 결과로 위원회가 승인됐다."라며 "앞으로 천호동 일대가 유흥가와 낙후된 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상업, 문화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천호뉴타운 개발 사업은 2003년도 전체면적 412,000㎡가 지정된 후 현재 개발 요건이 갖추어진 1구역 38,280㎡, 2구역 10,020㎡ 등 총 48,300㎡에 대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가능한 빠른 기간 내에 나머지 지역의 개발에 필요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요건이 갖추어지는 구역부터 단계적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