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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5500번은 원희캐슬 앞에는 서지 않습니다. 상현동 끝자락 굴다리 앞에서 서원마을쪽으로 들어가 지역난방공사쪽으로 나갑니다. 쌍용에서라면 좀 걸어서 지역난방공사로 나가시든지, 마을버스나 일반버스로 상현동 끝이나 지역난방공사로 나가셔야 할 겁니다. 지역난방공사가 출근시간대에 앉아갈 수 있는 마지노선인 것같습니다. 저는 만현 10단지에 사는데, 단지 뒷동산 넘어 걸어서 지역난방공사로 갑니다. 광역급행과 일반이 노선이 다르다기보다는, 출근시간대에는 버스가 꼬리를 물고 오면서 정류장을 교대로 섭니다. 수지 안에서요. 그러니까 한 대가 여기 안서고 가면 다음 버스가 여기 서는 식입니다. 수지 이후 노선은 다 같습니다. 판교 뚫고 그대로 한남대교를 건넙니다. 중앙극장까지 50분에서 1시간?

5500-2번은 원희캐슬 앞에 섭니다. 이게 노선이 두 종류입니다. 아침 6:40, 6:50, 7:00, 7:10에 오는 오렌지색 광역급행은 원희캐슬에 서고 두산기술원에서 좌회전, 성복동과 서원마을 사이를 뚫고 동수원으로 나가 그대로 중앙극장까지 쏩니다. 출근시간대에는 이게 가장 황금노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광화문까지 50분에서 1시간이니까, 중앙극장은 40분정도? 여타의 일반 5500-2번은 수지에서 돌고 판교로 나가 양재로 들어가서 강남을 뚫고 한남대교를 건너기 때문에 중앙극장이 목적지라면 5500번이나 출근시간대의 노선이 아니라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최근에는 죽전환승정류장도 많이들 이용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강남까지는 20분이면 주파하니, 좋지요. 아직 연계노선이 많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 퇴근시간에는 어디에서도 1시간 이내에 집에들 들어가신답니다.

답이 되셨는지... 행복한 내집생활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