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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도시 파주 건설”

민선4기1주년 유화선파주시장인터뷰


2007/08/06 19:17

신청사, 운정신도시 입주 맞춰 내년 착공 예정 소각장·열병합발전소 건립 “원칙대로
지켜갈것 ‘변화와 경쟁의 파주’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를 만들겠다는 당찬포부
를 갖고 지난해 재선한 유화선 파주시장은 지난 1년동안 최첨단도시, 고품격도시,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그결과 한국자치경영대상, 지속가능한 도시대상(대통령상), 옥외광고 업무추진유공(〃)
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보이며 타시·군의 모범행정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유 시장을 만
나 앞으로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

-지난 1년간의 성과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 특히 3가지 중점시책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민원처리기간 60%단축, 쓰레기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노점상없는 4무(無)도시, 동절기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한 클로징10제도등이다.
자족도시의 기반도 마련했다.
분당급 대규모로 확대된 운정신도시 건설과 LCD클러스터 조성도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
행되고 이화여대와 서강대를 유치함으로써 교육도시로 가는 단초도 만들었다.

-미래지향적인 시청사 마스터플랜은.
▲지금까지 앞만 보고 힘차게 내달리고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느라 신청사를 짓는
일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운정신도시 시민들이 입주하는 2012~2013년까지는 업무의 효율과 민원인들의
편리를 위해 새청사가 마무리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늦어도 내년말부터는 공사가 시작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실무자선에서는 이미 검토를 시작했다.

-소각장, 열병합발전소건립 등 각종 반대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책은.
▲운정신도시계획시기부터 소각장, 열병합발전소건립 계획이 되어 있었던 것인데 이를
반대하는 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 반대측 입장대로 이제와서 옮기거나 변경하는 것은
또다른 민원을 야기시킬뿐이기 때문에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

-우수대학 유치와 구체적인 교육도시 방안은.
▲이화여대 파주캠퍼스에 이어 서강대와도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키로 하는 MOU를 체결
하고 두 학교 모두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 역시 관악캠퍼
스에서 1시간 내 거리를 글로벌캠퍼스의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터라 파주시가 지리적
으로 그런 조건에 가장 적합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한다는 취지가 있어 서울대측이 관심있
는 지역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와함께 특목고 유치도 추진중에 있다.

-남북교류 확대에 따른 파주시 개발과 남북경제특구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파주북부지역에 개성공단의 배후도시를 건설할 계획도 무르익어가는 줄 알고 있다.
이런 계획에 파주는 통일경제특구로 지정될 필요도 있다.
이 문제는 현재 국회에서 관심을 갖고 법안을 추진 중이어서 머지않은 장래에 실현될 가능
성이 매우 높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두 가지 원칙을 갖고 시정운영을 해나갈 것이다.
하나는 ‘시민을 위해’서이다. 시민을 위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더 높이고, 시민이 가려워
하는 곳을 긁어주고, 그래서 시민들을 만족시키는 행정이다.
또하나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이다. 시민과 함께 하려면 시정을 시민에게 적극 알려
투명행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나 마을 단위에서 볼 때 불만이 있을 수 있다.
그렇더라도 파주의 미래,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과감하게 양보하고 대한민국 대표도시를
건설하는 데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기석(koks)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