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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올라버린 아파트값 때문에 조급했는지 
요즘은 부동산 공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이미 공인중개사라고 별명이 붙었구요.

인터넷을 통해서 조회도 열심히 하고 이야기도 듣고
점심시간에는 밥을 아껴가며 차로 현지 답사도 합니다. 
어제도 밥은 먹지 않고 회사(여의도)근처 마포구 일대를 돌아다 봤습니다.
공덕, 신공덕을 지나 합정 마포구에서 수색까지 갔다 왔지요.

그렇게나 말이 많던 상암택지지구.. 
저도 이제 저에게 희망을 줄 곳은 상암지구 밖에 없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상암동에 대한 추천을 많이 햇습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우려가 많더군요.
그 우려란,
1.주택공사가 아니라 도시개발공사가 시공했다.
2.목동과 같은 55평형 등 대형아파트가 없다
3.교통편의시설, 교육시설이 아직 미비되어 있다
4.난지공원 뒷편이라 방향이 북향일수 밖에 없다.
5.단지가 고층아파트에다,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등등

그래서 확인작업 들어갔습니다. 대충은 맞는 말이더군요..
위의 말들 중에서 말이 안되는 것도 있지만 
제 생각으로는 특히 (2)번과 같은 이유등으로 
부자사람들이 몰리지 않는다면 목동만큼의 상승률은 어렵다고 봅니다. 
집값을 결정하는게 결국은 누가누가 살고 있냐가 중요하다고 보거등요.
강남의 경우에도 그렇지 않습니까? 
또, 판교계획때도 작은평수공급을 아무리 늘린다고해서
강남을 대체하기 힘들다는 말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게다가 단지에 대한 실망도 컷습니다.
대우시영등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더군요..
아무래도 집을 사려고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 100이면 100
오히려 멀리 보이는 수색 대림, 우방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서북부 최고의 부자동네 진입 확실시 - 상암동"
한번정도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