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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님처럼 불과 몇개월전인 1월달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고민이 많으면 괜찮은 물건은 바로바로 빠지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벽산아파트를 결정하여 드디어 이번 달에 입주합니다..
1월 계약시점부터 지금까지 국민은행기준으로 하더라도 4~5천만원이상 올랐습니다..
저의 집주인분..부동산에 매일 엄청 항의하신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빠른 시일에 가격이 오를 줄 모르셨나봐요..암튼 저로선 감사한 일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연원마을중에서 아파트를 고르기전에 호재가 많은 수지 상현동과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실제로 현장답사는 상현동을 훨씬 많이 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상현동도 호재가 많아서 지금 굉장히 상승중이고 투자처로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각자 다 인연이 있는 집이 있나봐요..
분당에서 수지쪽 가는 길..쩜 멀고 가면 갈수록 길도 좁아지고 복잡해보였습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새 아파트는 제 자금능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암튼 연원마을로 결정하게 된 큰 이유는 분당에서 생각보다 굉장히 가깝고(동천동을 제외하고선 수지안쪽보다 가깝습니다.) 큰 대로변을 따라서 오기때문에 길도 좋고 대중교통편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호재는 뭐니뭐니해도 지하철 개통이죠..
연원마을 바로 코앞의 구성역은 2009년 상반기 개통이 확실시되고 있는 반면에 수지 지하철 (물론 분당연장선보다 신분당선이 좋긴 하죠..^^)은 계획이 2014년이고 언제 또 연기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구성역도 그동안 꽤 연기됐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마을안에 명문 초중고가 있고..주민들 생활수준도 높다고 들었고..유해시설없고..올해 지역난방 교체로 추가 상승여력이 더 많아보였습니다..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님이 연원마을을 선택하신 건 잘하신 일이며 지하철 개통되는 2009년 상반기에는 최소한 평당 1500이상은 갈 것입니다..
지금의 상승추세라면 그 이상될 것 같은 느낌이..^^;;
(보정동의 아파트들도 보정역 개통시점에 굉장히 많이 상승했었습니다..물론 새아파트라는 장점도 있었지만요..)

아참..문의하신 거는 연원마을내에 좋은 아파트 추천이었는데 다른 말이 길어졌군요..^^;;
다른 아파트들도 좋지만 제가 벽산을 선택했기에 벽산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벽산은 일단 아시다시피 1576세대로 대단지를 이루고 있고 이로 인해 기본관리비도 타아파트보다 4만원가량 적게 나오며 국민은행 시세표를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원마을 내에서 가장 많은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구조면에서는 현대가 벽산보다 좋고 엘지, 성원에 비해서는 벽산이 거실이 넓게 빠지고 천장이 높아서 넓어보이고 마감재가 좋습니다..(오늘 인테리어업체와 상담했는데 벽산이 마감재며 구조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칭찬하시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지하철역은 벽산, 엘지가 가깝죠..
사실 벽산, 엘지, 현대, 성원은 큰 차이는 없을 듯 싶으며, 직접 아파트를 돌아보시면서 느낌이 팍~오는 집으로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