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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전의 단국대 이전 -- 죽전의 흉물이 없어지겠네요..대학생들이 많으면 소형 아파트가 인기가 있겠군요....20-30평형대


단국대 빠르면 내년 봄에 착공 글쓴이 : 용인신문 2003-10-29 0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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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용인 죽전캠퍼스 건설 공사가 중단 5년만에 재개된다. 단국대는 이르면 2006년 신학기부터 한남동캠퍼스를 죽전캠퍼스로 완전 이전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학교법인 단국대학이 죽전동 120번지와 구성읍 마북리 일원(101만4582㎡) 학교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신청, 다음달 10일까지 주민 공람에 들어간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단국대측은 인가절차를 거치면 곧바로 시공사를 선정, 빠르면 내년 초 재공사에 착수해 2년안에 캠퍼스를 완공할 예정이다.

당초 단국대는 한남동 캠퍼스 부지를 매각한 뒤 그 땅에 아파트를 지어 그 수익금으로 용인으로 캠퍼스를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이 지역이 5층 이하로만 개발이 가능한 풍치지구이고 신탁회사인 한국부동산 신탁, 시공사인 기산건설, 극동건설 등이 부도를 내면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다.

그러나 한남동캠퍼스 부지의 고급빌라 등 재개발사업에 활기를 띠면서 우리은행이 프로젝트 파인낸싱 주간사를 이 사업을 맡아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지원, 죽전캠퍼스 공사를 재추진하게 됐다.

단국대 관계자는 “한남동 캠퍼스 매각 절차는 진행중이며 재개발사업과 관련된 소송 및 채무 정리 작업이 끝나야 공사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정확한 공사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내년 봄에는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지난 96년 4월 죽전캠퍼스 부지를 매입한 뒤 35% 가량의 공정을 보였으나 한남동캠퍼스의 재개발이 지연되고 죽전캠퍼스 시행사와 시공사가 잇따라 파산하는 바람에 캠퍼스 이전에 차질을 빚어왔다.

♣2003.10.28, 용인신문(기애경 fires20@yong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