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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날 사거리에 위치한 현대 6차 아파트 최초 입주자로서 그 동안  생활 하면서 느낀 점은 주변에 생활 편의 시설(대형 마트등)이 없어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앞으로 터미날 부지에 유통 업무 시설이 들어 서면 그렇한 불편이 해소되겠군요.

 단지 외형은 금옥여고 쪽에서 보면 101동, 102동이 전체 단지를 가려서  갑갑한 느낌이 있으나, 남부 순환도로변 동일 하이빌 쪽에서 보면 뒷편에 매봉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아파트 조감도가 금옥여고 쪽에서 보는 것과는 정 반대로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아파트 베란단 바로 앞에는 그림과 같은 야산이 펼쳐져 있어 계절별로 색다른 감각을 느끼면서 생활하고 실제 경험하지 못한 분은 믿기지 않겠지만 이름을 알 수 없는 새들과 꿩들이 베란다 앞까지 수시로 내려와서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산과 자연녹지가 많아 공기가 좋고 항상 적당한 습도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생활을 통해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
내가 식물을 좋아하여 전에 목동 단지에 살때 부터 실내에 아주 오래된 행운목을  키웠는데 그 곳에서는 행운목 잎을 휴지로 닦으면 기름기가 있는 검은 먼지였는데, 이곳에서는 몇개월 만에 행운목 잎을 닦아보아도 뽀얀 먼지만 아주 적게 있다는 사실을 실제 눈으로 확인하였고,  
  또한 베란다에 난을 키우려고 노력했지만 1년 이상를 키우지 못했으나 여기에서는 몇년이 지나도 환경에 민감한 난들이 자연적으로 아주 싱싱하게 잘 자라는 것을 보고 식물의 성장 환경에 필요한 맑은 공기, 온도, 습도 등이 잘 갖춰진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되었습니다,

마찬 가지고 인간도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고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재물을 잃으면 아주 적은 것을 잃지만 건강을 잃을면 모든것을 잃은다고 합나다. 모두들 건강하게 생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