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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에 살고 여섯살 딸아이가 있는 사람으로서
전 개인적으로
사립보다는 공립이 생겼으면 하고 생각했어요
사립은 추첨으로 들어가게 되니까...

기존의 반포초나 잠원초 모두 약간 애매하게 멀거든요
잠원은 길도 건너야 되고..
계성초는 바로 집앞인데..게다가 새건물, 새시설
공립이 들어왔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요..쩝..
근처 사는 사람으로서는 사립이 들어오는게
그리 반가운일은 아니죠
게다가 자가용등하교 학생들 때문에
교통도 번잡해질꺼고..

그러나 사립이 들어오는 건 정해진 일이구요
동네분들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한번 넣어보고
되면 좋고 안되도 반포나 잠원보내면 되니
그냥 거기서 거기려니 하는 것 같아요
사립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은 것 같거든요.
참 반포초는 인조잔디 깔았더군요
보긴 참 좋은데
더운날 가보니 좀 냄새가 나더군요
천연잔디가 아니라 인조잔디라
슬라이딩이나 박주영 쎄러모니 같은거 하면 무릎이 까진답니다.
좀 그렇더군요
잠원초는 지금 한참 인조잔디 공사중이고
서초구내 초등학교 모두 인조잔디 공사한다고 들은거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동네분들보다는
타지역분들의 경우
자녀가 당첨되면
6년을 보내야 하고 주변의 중고등학교가
괜찮은 편이니(세화여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세화여고)
근처로 오려는 이주수요가 좀
생기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어린 초등학생들이 하루에 한시간 정도
차타고 다니는게 그리 바람직한 일이 아니잖아요..
참고로 세화고는 정원이 적어서 서울대 합격자수가 많지 않으나
인원대비 서울대 합격률이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제친구가 주장하는 걸 들었습니다.
그친구는 반포에 오래살다가 지금은 이촌동에 살고 있고
아들녀셕을 세화에 보내려고
위장전입을 꾀하고 있는 친구거든요..^^
자료로 검증된 것은 아니니 궁금하신분은
확인바랍니다. 전 딸만 둘이라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말았습니다.

실제 거래는 올 12월에 첫추첨 이후 부터가 될꺼고
그러면 시세에도 좀 반영되겠지요
그리고 재학생 부모님들도 내년 1학기에
학교가 이사를 가서 반포로 등교해야 하고
동네가 그리 빠지지 않는 동네이니
겨울방학때를 맞춰
이사 생각을 한번쯤은 해 보겠죠..

얼마만큼의 이주수요가 생길지는
저도 잘 감을 못잡겠네요..
아무래도 초등생 부모니까
좀 젊은 분들일꺼고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대형보다는 소형평수가 더 인기가 있을것 같기는 한데
제 수준에서의 추측일수도 있겠죠
돈 많은 분들은 또 얼마든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