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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마을에 처음 발을 내디딜때가 생각납니다.
아버지 직장문제로 용인에 집을 보러다닐 때가 석달 전 9월이었는데, 처음에는 기흥 택지지구 대단지 아파트로 마음을 정했으나, 실제로 가보니 교통문제가 걸리더군요.

그래서 교통,미래가치,조망권,아파트 동간 거리,교육여건 등을 따지다 보니 결국 구성역사가 생길 예정이며, 초.중.고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연원마을 성원아파트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102동은 한성CC 조망권이 가능하며, 동남향이라 오전에는 배란다에서 해뜨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저녁에는 뒷 배란다로 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조망권이 최고입니다.

서울에서는 집안에서 달을 보려면 건물 사이로 지나가는 달을 겨우겨우 구경할 수 있었는데, 배란다에서 훤히 뜬 달을 매일 볼 수 있으니 고향에 온듯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또한 마을버스도 종점이라 앉아서 편하게 임시역사인 보정역까지 연결되어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서울에서 다닐때와 비교해볼때 거리상, 시간상으로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신선한 공기를 매일 마실수 있어 10년은 젊어진것 같다며 좋아하십니다.

물론 구릉지다 보니 경사가 졌으나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그것이 장점일수 있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스레 운동이 되거든요. 새벽이면 한성CC로 운동다니는 사람들을 배란다에서 볼 수 있는데, 저두 곧 동참할 생각입니다. ^^

보정역까지 가려면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구성역사가 개통되는 몇 년 후에는 확실히 그 가치를 인정받을 아파트라고 생각해요.
연원마을 성원아파트로 이사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