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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고, 서민 살기 편한 나라
현경병 (한나라당 갑)
[2008-06-16 오후 8:18:00]

1. 국회의원으로 등원하는 소감은?

당선의 기쁨이야 없겠나마는 사실 이전하고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국가를 위하여, 한민족을 위하여 일하겠다고 마음먹고 준비한 것이 10여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젠 의원으로서 앞으로 할 일을 챙기고, 그것들을 더 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니까 머리가 무거울 정도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역 유권자들과 한 약속들을 지키기 위하여 더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일할 것입니다. 믿고 지지해주신 만큼 약속한 것 다 해낼 각오를 다졌습니다.

2. 등원에 앞서 준비하는 것은?

4년의 임기 동안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위해 마음의 준비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초선의원으로서 중요한데, 특히 첫발을 딛는 1년은 더욱 그렇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역점을 두고 할 일은 지역발전 사업들을 재검토하고 틀을 잡아놓는 일입니다. 구상들을 구체화하고 사업이 가시화되면 그 다음은 착실히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만 하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국회와 한나라당, 국가 차원의 정치활동을 구상하는 것도 필요한데, 지금은 국회가 개원일정도 잡지 못할 정도로 정국이 복잡합니다. 보궐선거의 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으면서 엄격한 기준을 세우며 노력했지만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해야 진정성을 받아줄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물론 지지해준 당원동지와 주민들을 만나 인사하는 것도 중요한 일정인데, 앞으로 몇 달은 더 걸리겠지만 주민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앞으로 의정활동의 해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4. 지역공약 추진 준비는?

현재 지역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속도감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이 주거환경을 선진화하는 밑그림이 되겠지만 교통, 물류, 교육, 문화 등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차원에서의 지역기반을 구축하는 개발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뉴타운사업입니다.

서울시에서는 그 속도를 조절 중인데 지방선거 이전에 어떤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월계동은 4차 지정 때 확정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1호선 지하화와 성북역 민자역사도 그 의미가 큽니다.

현재 철도공사와 면담이 추진되고 있는데
임기 내에 사업이 확정 신속히 진행 되도록 할 것입니다.

공릉동 서울테크노파크는 노원경제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필요부지를 확보하는 데 한전에서도 충분히 협조하고 있는데,
조만간 한전 사장단이 형성되면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산업대측에도 좀 더 공격적으로 일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법원이전부지는 공릉경제의 중심이 됩니다.
담터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서면 그 역할은 더욱 커집니다.

인근 화랑로 주변이 개발제한이 완화되어 30~50층도 가능해지면
투자를 회수할 수 있게 되어 본격적인 개발이 됩니다.
컨밴션센터가 들어오기에는 부지가 좁은 게 아쉽습니다.

5. 유권자에게 드리는 인사 및 결의

총선의 성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가를 위해, 지역을 위해 일하라는 뜻을 받아 낮은 자세로 일하면서 약속은 꼭 지키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노원신문 백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