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4. 13:46 [경제]
서울APT값 0.13%↑… 도봉,노원 강세!
Datanews /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13%로 전주(0.09%)보다 0.04%p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월(0.15%)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
구별로 △강동(-0.08%) △서초(-0.01%) △동작(-0.01%)만 하락했고 ▲도봉(0.76%) ▲중랑(0.67%) ▲노원(0.61%)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 밖에 ▲영등포(0.35%) ▲동대문(0.33%) ▲서대문(0.29%) ▲금천(0.20%) ▲구로(0.19%) 등도 올랐다.
서울은 노원구 소형 아파트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강북 전역으로 확산됐다.
특히 도봉구(0.76%)는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노원구(0.61%)를 밀어내고,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세를 보인 도봉구와 중랑구는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소형 매물이 소진돼 99~132㎡대 중대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많이 늘었다.
동대문구도 중형 단지를 찾는 수요가 늘었고, 금천구와 구로구는 주변 뉴타운과 재개발 기대로 수요가 늘어 값이 상승했다.
반면 강동구는 길동 삼익파크가 노후단지로 매수문의가 끊겨 값이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1단지도 500~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서초구는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와 아트e-편한세상 등 중대형이 매수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수도권은 지난주(0.05%)보다 소폭 증가한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안성(-0.13%) △용인(-0.10%) △하남(-0.08%) △수원(-0.06%) △안양(-0.02%) 등이 내림세를, ▲의정부(0.72%) ▲양주(0.25%) ▲광명(0.15%) ▲동두천(0.14%) ▲고양(0.11%) ▲남양주(0.1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leesooah@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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