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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올해 일산 통틀어서 서울대에 재학생기준 9명,
재수생포함 14명 보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참고로 올해 이쪽 목동에서는 서울대 합격생수가 강서고 하나만 해도
15명이고 양정고 9명, 영일고 9명(목동아이들 소수 배정), 대일고 8명,
한가람고 6명, 신목고 6명, 양천여고 6명, 진명여고 3명 등 재학생만 62명
(영일고 제외시 53명), 재수생포함 80여명 보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숫자는 매년 목동에서 특목고에 진학시키는 200여명은
뺀 나머지 일반고만의 성적입니다.
목동출신 특목고 학생의 숫자를 포함하면 서울대 합격생수가 적어도
100명은 넘어설 것이라고 봅니다. 

님의 말씀에 의하면 일산에서 올해 외고, 과고에 800명 보냈다고 하셨는데
님이 쓰신 숫자 모두 더해도 610명 밖에 안되더군요.
또 거기에 서울대 1명 보낼까말까한 고양외고 265명까지 포함시키셨네요.

아무튼 600여명에 이르는 분당의 특목고생들과 수천명의 일반고 학생의 성적이
200여명에 불과한 목동의 특목고생과 그쪽의 몇분의 일에 불과한 일반고생으로
거둔 성적에 비해 너무 초라하지 않나요?

일산이야 물론 살기 좋은 동네라는 거 저도 인정하고 저도 나이 먹어서는
일산가서 살고 싶습니다만 학군 관련해서 일산과 목동을 비교하기에는
너무 많은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애들 교육 때문에 목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장의 넉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