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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평형부터 직격탄을 맞는군요...흐미~~


[8·31부동산대책 한달－매매시장]“집 안팔려 이사도 못가요” [ 파이낸셜뉴스 2005-09-28 ]


서울 목동 14단지 27평형에 거주하고 있는 정모씨는 8·31 대책이 나오기 한달 전에 살고 있는 집을 4억5000만원에 내놓았다. 조금 큰 평수의 새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은 정씨는 동시에 지난 2002년 분양한 목동 하이페리온2 오피스텔 분양권(39평형) 매입의사를 인근 중개업소에 전달해 놓았다.

그러나 정씨는 두달 동안 중개업소에서 내놓은 매물과 관련, 한통의 전화도 받지 못했다. 때문에 오피스텔 분양권을 매입하겠느냐며 걸려온 전화 두통을 거절해야 했다.


정씨는 “투기 목적이 아니라 큰 평수로 집을 옮기고자 하는 데도 거래가 끊겨 이사를 못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집을 내놓을 때보다 시세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금 목동 14단지 시세가 계속 떨어져 목표한 오피스텔로 옮기지 못할 상황이다. 현재 목동 하이페리온2 오피스텔 39평형(전용면적 28평형)의 시세는 5억∼6억원 선.


목동 대우공인 관계자는 “목동 14단지 27평형은 가격조정을 받아 현재 4억2000만원선”이라며 “매물 보유자나 수요자 모두 관망중이어서 문의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