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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여쭙니다.
저는 소득의 90%이상을 저축하면서 부동산재테크를 꿈꾸는
30대입니다만, 올초 목동에 있는 30평대가 좀 느리게 상승
되는것을 보고 안되겠다 싶어 개포동에 30평대 주공아파
트를 계약했네요.

그런데.. 융자를 많이 얻긴 했어도 원리금 상환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 그냥 묻어놓겠다 생각했는데.
요즘 분위기가 영 아니라서 좀 걱정이 되네요.
사실은 투자라기 보다 이렇게 강남 집 오르면 나중에는
구경도 못할 처지가 될것 같아 질렀는데, 큰 흐름으로
보면 집값이 계속 오를거라 생각하지만 종합 부동산세
의 하한선이나 세율이 너무 높은 나머지 좀 걱정이 됩니다.
먹을거 입을거 안쓰고, 종잣돈 모으려고 시댁살이 까지
해가며 재테크 중인데, 나중에 노후대책 세워줄것도 아니
면서 집있는 사람을 다 범죄자 취급하니 정말 화납니다.
그냥 펑펑 있는 돈 다쓰고 국민연금이나 받아야하는지,원.

지금이라도 손해보고 다시 팔아야 할지..
그냥 묻어둔다 생각하고 처음 생각대로 나가야 할지..
김여사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부담느끼시지 마시고.. 훈수한번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