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막히던 날 저희 부모님 시내 나가시는 길에
현대백화점 잠깐 들렀다가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시고
약속시간 못지키실 것 같아 현대백화점에 차 맡겨놓으신채
지하철 타고 다녀오셨습니다..
30분동안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꼼짝을 못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듣고서 자주 막힌다는건 알았는데 설마 그정도일까 했는데..
정말 심하더군요..
그렇지만 이번처럼 이런 경우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거의 처음인데..

님의 말씀처럼 9단지 10단지는 목동이 아닌 신정동이죠..
그래서 교통량도 목동의 일방통행 중심축 도로보다 많지 않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쪽이 부럽진 않네요..
사람 끌어들일만한 시설 많아서 집 앞에 길 꽉꽉 막히면 좋습니까..

집 앞 도로 꽉 막혀서 어디 나가려다가도 꼼짝 못하거나
도로에 꽉꽉 들어찬 자동차들 감상하느니
님께서 사람 끌어들일만한 변변한 시설 없다고 무시하는
길 별로 안막히는 신정동 살면서 편히 차 운전하고 다니겠습니다..
1년 365일 매일 백화점이나 까르푸 하나로마트 가는건 아니니까요..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런 분들이 꼭 계시는데
신정동이 아닌 목동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 것이
그렇게 큰 자부심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목동에 안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_-;

앞단지 집값 예전보다 많이 오른건 알겠는데..
전 비슷한 값이라면 전용면적 넓고 구조 좋은
신정동 신시가지 아파트에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뭐 주상복합이 좋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요..^^

글을 쓰신 분께서 목동에서 얼마나 잘 사시는지는 몰라도
양천구 목동 신정동이라는 동네,
그냥 평범한 중산층들이 사는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서로 헐뜯어도 별로 남는게 없다는 얘기죠..

전 목동도 좋고 신정동도 좋습니다..
그냥 오래 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디어디 다녀봐도 이 동네만한데 없는거 같고
나무도 많고 단지 배열도 정돈되어 있고
공원도 많고 친구도 많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