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현재 목동 14단지 27평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평수를 늘리려다 목동 38평과 비슷한 시세로 개포주공2단지 22평을 전세를 끼고 대출을 다소 무리하게(감당은 됩니다) 내서 13억5천에 사게 되었습니다. 원래 생각대로라면 목동 27평을 팔아서 전세로 넓은 평수에 살면서 개포주공의 재건축을 기다렸다가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지인이 개인적으로 추가 대출을 해주는 바람에 목동집을 아직 팔지 않은 채 그냥 살고 있습니다. 1가구 1주택의 요건을 채워 6억 이하분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면제 받으려면 최소한 올해 12월안에 목동집을 팔아야 합니다. 한편으론 개포주공을 팔아(집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고 재건축도 요원하다 하니...) 현금을 가지고 있다가 (그럴경우 아마도 비용을 제외하면 양도소득이 없어 양도소득세는 없을 듯합니다.맞나요?)집값이 떨어진 후 다시 평수넓히기를 시도할까 싶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두채를 모두 가지고 있다가 향후에 세법이나 재건축법이 바뀐 후(둘다 가지고 있어도 이자부담을 견딜만하니) 다른 시도를 해보면 어떻게냐고도 합니다.
솔직히 어떤 선택을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주거환경으로는 목동, 개포동 모두 좋고, 부동산 환경을 나날이 바뀌고, 큰돈을 부동산에만 묶어두고 있자니, 불안하기는 하고...
선견지명을 가지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하신다면...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조심스레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