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얼마전 14단지 27평 탑층을 매입하고 이사를 2달정도 남겨둔 상황입니다.
사실 얼떨결에 발품도 많이 팔지 못하고 계약까지 이르게 되서 아직도 마음이 안정되지 않네요..

98년 결혼후 처음으로 내집마련을 하게되서 설레기라도 해야할 텐데
계약과 동시에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간사해서 집사기전에는 집값 좀 떨어졌음 했는데 계약하자마자 이자부담만큼이라도 올라줬음 하게 되네요..

1억3천을 대출받아서 빚이란 곧 부담으로 작용이 되는군요..
그래도 어차피 집한채 가지고 부동산 투기할 것도 아니고 열심히 절약하며 주인눈치 안보는 월세 산다 생각하고 살아야 할거 같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사실 처음에는 27평 방3개짜리를 알아보던 중 돈이 많이 부족한데다 집 상태들이 너무 않좋아서 수리비용까지 감안하면 대출규모가 너무
커서 사실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동산에서 방2개짜리 탑층인테 올수리 되어있는 집이라고 해서 한번 보자는 마음으로 갔었지요..

사실 전에 보았던 방3개짜리는 세금.수리비용포함하면 집값외에도 3000만원 이상은 더 들어갈거 같았는데 방2개짜리는 맘에는 별로안들어도 도배.장판정도만 하면 되겠다 싶어 방3개짜리 전에 보았던 집보다 부담이 적어 계약하게 되었네요..

근데 전 저층보다는 고층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탑층이라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목동아파트는 지은지 18년이 된 오래된 아파트라서 탑층이면 사는데 많이 불편하지않나 하는 염려가 되네요..

거실도 확장이 되어있는데 난방 연결을 안했다해서 이번에 난방연결까지 하려 합니다..
수압은 괜찮던데..

아무래도 탑층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겠지요?
목동아파트 탑층 사시는 분 계시면 많이 불편하신지 난방비.냉방비 차이가 많은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산 집은 정남향에 탑층이구요 앞이 트여 조망은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