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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의 환금성은 아시는지요?
강남 다음이죠.
목동아파트 중 가장 노른자위는 7단지 주변이고,
그 다음이 님이 말하신 양천구청 주변입니다.
교육환경은 말할 것 없구여, 비행기 소음은 제가 14단지에 20년 이상 거주했는데요,
낮에 문열어놓으면 가끔 지나가는 비행기가 멀리 보이는 정도죠.
소음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교통도 일방통행이라 차량수는 적지요.
다만, 가장 취약점은 대중교통입니다.
양천구청역이 양천구청 근방에서는 도보로 15분 정도소요.
2호선 연계선이고 10분마다 다니기 때문에 불편한 점 있지만,
그것도 시간대 알고 다니면 괜찮습니다.

버스편은 다양하지 않습니다.(시청,광화문,신촌,영등포,고속터미널,서울역 정도)
단지를 도는 마을버스가 있구여.(이것또한 다양하지는 않죠)
두번째는 주차난입니다. 지하주차장 없고, 대부분 한가구당 두대 정도의 차를
소유하고 있기에 밤 10시넘어 귀가시에는 단지를 뺑뺑 돌며
자리를 찾아야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이런 정도의 단점을 보완하는 많은 장정이 있습니다.
첫째, 나무가 우거져서 꼭 외국에 온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는 쾌적함과
단지 곳곳의 주변공원
두번째, 빵빵한 학군(신목고/진명여고/양정고/양천여고)
세번째, 아파트 동간사이가 멀어서 베란다 열어놓아도 절대 앞동집안 안보입니다.

사실 전 직장다녔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해 고생했지만,
지나고 나니 그 곳이 좋았다는 걸 알겠네요.
참고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