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아래는 저의 사견입니다. 그냥 님께서 신혼으로 새집을 장만하시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깁니다.(악성 리플은 절대 하지 마세요.)

저도 목동 20평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강남 35평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파트를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선호도라고 생각합니다.

신도림도 좋고 염창동이나 등촌동도 좋습니다.
그러나 님께서 살고계신 아파트를 팔고 다른 아파트를 구입할 때가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는 시세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시세가 2억 5천에 형성된 목동 단지 내 아파트와 신도림 또는 염창동에 있는 같은 가격의 아파트를 비교하겠습니다.
동일한 가격이기 때문에 부동산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광고를 한다고 치면 팔리는 시점은 목동아파트가 훨씬 빠릅니다. 목동아파트는 아무리 늦어도 15일이면 거래가 형성됩니다.

또한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는 시점에서도 목동 단지 내 아파트는 500만원 정도만 시세에서 빼주면 거래가 성립됩니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이주할 수 있다 즉 Cash Floww가 좋다는 겁니다.
그러나 목동 단지 이외의 신도림이나 염창동에 있는 아파트는 부동산 활황기에서는 덩달아 거래가 활성화 되지만 침체기에서는 거래가 중단이 됩니다.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지요. 주식으로 말하면 하락시의 '기세'와 동일하도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목동아파트를 권유하는 또다른 큰 이유는 강서권에서 목동아파트를 앞지를 수 있는 곳이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
총 3만 세대에 육박하는 아파트에 용적률이 120%, 그리고 건폐율이 11% 정도 되는 아파트가 있을 수 있을까요?
향후 어느 곳에서도 불가능합니다.

님께서 아시다시피 '지가'가 목동의 1/10 정도인 충청권에 들어서고 있는 아파트나 일산 가좌지구, 그리고 화성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의 용적률도 200%이상입니다. 물론 신도림이나 염창동에 있는 아파트들도 용적률이 250% 정도이고요.

단지 가격만을 볼때면 목동아파트가 매력이 없다고 님께선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다른 조건들(언급하기는 조금 이상해서요)을 생각하면 목동아파트에 들어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적으로 강서권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바람이 목동 단지내 아파트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럼 좋은 결정하시고요. 건강하세요.